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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자신들이 잘하는 축구를 선보인 인천, 시즌 첫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 획득

439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환희 2024-03-11 485


[UTD기자단=서울] 2013년 K리그 승강제 도입 이후 최다인 5만 1,670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였다. 한국 프로축구 역사에 남을 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는 좋은 경기력 끝에 시즌 첫 승점을 얻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지난 10일 FC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양팀의 공방 속에 인천은 시즌 첫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의 선택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이범수 골키퍼가 다시 선발로 나왔고, 오반석-요니치-김연수가 그 앞에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에는 정동윤-이명주-음포쿠-홍시후가 나섰다. 전방에는 김성민-무고사-박승호 세 명의 공격수가 출전했다. 요니치, 정동윤 그리고 김성민의 선발 출전이 1라운드 명단과의 차이였다.
 
FC서울 김기동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골키퍼는 최철원, 수비 네 명은 이태석-김주성-권완규-박동진이었다. 시게히로-기성용이 수비진 앞에 서고 임상협-팔로세비치-강상우가 2선을 이뤘다. 최전방에는 일류첸코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1라운드와는 5명이 바뀌었다.



 
전반전 무실점에 성공한 인천
 
인천은 킥오프 직후 득점 기회를 맞았다. 551일 만에 인천 소속으로 선발 출전한 김성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음포쿠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았다. 그러나 오른발 슈팅이 빗맞으면서 득점이 되지는 않았다. 좌측 공격수지만 수비적으로도 움직인 김성민은 이날 조성환 감독 전술의 키였다. 전반전에 제르소를 벤치에 두더라도 실점이 없는 상태로 후반전을 시작하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기용이었다. 김성민은 조성환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며 공수 양면에서 적극성을 드러냈다. 다른 선수들 또한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일차적인 목표였던 전반 무실점을 이뤄냈다. 수비에서의 단단함을 유지하면서도 전반 13분 음포쿠의 정확한 로빙 스루패스를 받은 정동윤의 유효 슈팅 등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인천의 수비수들은 모두 활약이 좋았다. 그중에서도 8년 만에 돌아온 레전드 수비수 마테이 요니치의 경기력은 압권이었다. 전후반 내내 수비 리딩, 1대 1 수비력, 정확한 대각선 롱패스, 그리고 파울로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능력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 전반 17분 일류첸코가 역습 전개를 위해 등을 지고 돌아서려고 하는 것을 요니치가 막아서는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김연수 또한 전반 20분 전진하며 패스를 차단하는 등 과감한 수비가 통했다. 수비수 개개인의 활약뿐만 아니라 연속적으로 팀 압박이 성공하며 서울의 전진을 차단했다.

FC서울의 전반전은 김기동 감독의 구상과는 달랐다. 인천의 견고한 수비를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기성용, 팔로세비치를 필두로 중앙 부근에서 계속해서 공을 돌렸으나 인천의 위험 지역으로는 좀처럼 접근하지 못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린가드가 전반 30분에 교체 투입되었다. 전반 35분 린가드는 스루패스로 득점에 가까운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인천은 베테랑 골키퍼 이범수의 선방, 김연수의 커버로 실점하지 않았다.



계속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은 서울의 골문, 승점 1점을 챙긴 인천
 
전반전의 목표였던 무실점을 이뤄낸 조성환 감독은 후반전엔 본격적으로 득점을 노리기 시작했다. 후반전 역시 심판의 휘슬이 불린 직후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중원 지역에서 공을 잡은 음포쿠가 서울의 수비진이 자리를 제대로 잡기 전에 앞쪽에 있던 김성민의 침투를 확인한 뒤 위협적인 스루패스를 찔렀다. 김성민이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 각을 만들었지만 최철원의 선방에 막혔다. 날카로웠던 이 날 인천의 역습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이후 박승호에게 두 번의 기회가 왔다. 두 번 모두 강력한 슈팅이 되지는 못했으나 박승호의 침투력과 전진성을 볼 수 있었다. 이후에도 후반 12분, 무고사 대신 제르소가 들어가면서 주 무기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계속해서 두드렸음에도 서울의 골문은 결국 열리지 않았다.
 
FC서울은 후반전 내내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1라운드 광주전에서 공격 작업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 때문에 이번 경기 선발 공격진이 대거 바뀌었으나 이번에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후반 33분에는 최준, 강성진, 김신진이 교체 투입되었다. 최준과 강성진이 양측면에서 잠시나마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결국 그마저 뜻대로 되지 않았다. 린가드를 보러 K리그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최다 관중이 몰린 것을 고려하면 홈팀의 경기력은 부족했다. 서울 또한 인천과 마찬가지로 개막 첫 2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시즌 첫 인경전은 0-0으로 종료되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글 = 이환희 UTD기자 (hwanhee515@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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