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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3R] ‘연장 혈투’ 인천, 평창 상대 2-1 승리하며 16강 진출

468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한휘연 2025-04-17 314


[UTD기자단=인천] 인천이 총 126분간의 혈투 끝에 김세훈의 연장 결승골로 승리하며 코리아컵 16강에 진출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지난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평창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홈팀 인천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황성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상기-임형진-델브리지-민경현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김도혁과 김동민이 중원 3선을, 김보섭-백민규-김성민의 공격진 2선을 필두로 박호민이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평창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김연수 골키퍼와 함께 이재근-김재현-정재훈-양준이 수비수로, 오형택-신지훈이 3선에 자리했고, 김수성-심윤기-이재용의 공격진에 이어 조민성이 최전방에 섰다.

인천은 지난 K리그2 4라운드 이후로 결장했던 김성민이 엔트리에 복귀했고, 수비수 델브리지가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 리그에서는 퇴장 징계로 자리를 비운 민경현도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공방전 속 '선발 복귀' 김성민·델브리지 맹활약

인천과 평창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양측 날개의 김보섭과 김성민이 최전방에서 침투하는 백민규와 박호민에게 계속해서 골대 가까이 패스를 붙였고,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한 델브리지가 역습 과정서 번번이 평창의 공격을 저지했다.

전반 9분, 김보섭이 골대 좌측에서 찔러준 패스가 백민규의 발끝에 닿았으나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공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전반 14분 김동민이 평창 양준혁의 위협적인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며 위험한 상황을 피했다.

김동민의 좋은 움직임이 공격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전반 19분, 김동민이 수비 과정서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골키퍼 앞쪽 백민규의 발끝으로 향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몇 번이나 상대 골문을 두드린 인천의 첫 득점은 전반 27분 나왔다. 김보섭이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키퍼 정면에서 뛰어들어오던 김성민이 헤딩으로 반응하며 그대로 득점, 1-0으로 인천이 앞섰다. 

평창은 몇 차례 날카로운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31분, 인천의 골대를 노리고 양쪽 측면에서 번갈아 올라오는 평창의 크로스를 델브리지와 김동민이 몸을 던져 틀어막았다. 전반 33분, 이재용이 골대 앞으로 바짝 붙이는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가며 인천은 실점을 면했다.

인천은 전반 종료까지 적극적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35분, 김보섭의 패스를 받은 김도혁이 과감하게 평창 수비수 사이로 날린 거센 슈팅에 김연수가 공을 놓쳤다 잡기도 했다. 전반 38분에는 거센 전방 압박을 펼치던 박호민이 평창 수비수간 후방 패스 사이에서 기회를 노리기도 했다.  

전반 마지막까지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43분, 종료 직전 골대 앞으로 침투하던 김수성을 노리고 올린 이재근의 패스를 황성민 골키퍼가 먼저 반응해 처리했다. 종료 직전인 전반 46분, 김동민이 골대 앞으로 올린 크로스가 또다시 박호민의 머리로 향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인천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평창 공세에 초반 실점, VAR 없어 아쉬운 연장행


평창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조민성을 빼고 강용석을 투입했고, 이 전략이 통했다. 후반 2분, 강용석이 올린 크로스가 이재용의 헤딩골로 이어지며 실점, 1-1 동점이 됐다. 실점 후 인천은 후반 6분 세 명을 교체하며 활로를 모색했다. 김동민, 김도혁, 백민규가 나가고 홍시후, 이가람, 쇼타가 들어왔다. 

동점 상황에서 이어진 평창의 파상공세를 델브리지가 후반 12분, 후반 14분 두 차례 활약하며 틀어막았다. 후반 15분에는 평창 심윤기가 빠른 역습을 시도하던 민경현을 막아내는 과정서 경고를 받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델브리지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하기도 했다. 후반 18분, 홍시후가 만들어낸 코너킥 상황서 김성민이 올린 공에 델브리지가 헤딩으로 반응했다. 인천이 여전히 공격권을 가진 상황, 델브리지가 우측 깊은 곳에서 골대 앞쪽으로 붙여준 패스를 평창 골키퍼 김연수가 펀칭으로 막아냈다.

동점 상황을 끝내기 위해 인천은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다. 치열한 공방전에 선수 간 몸싸움이 거세지기도 했다. 후반 21분에는 박스 안쪽서 쇼타가 평창 골키퍼와 충돌했고, 이어지는 인천의 공격 상황에서는 박호민이 끈질기게 달라붙는 평창 수비수 김재현에 맞서 코너킥을 만들었다. 첫 번째 코너킥에서는 김성민이 박스 바깥으로 높게 올린 공을 민경현이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김연수가 쳐냈고, 이어지는 두 번째 코너킥에서도 평창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에 이가람이 반응했으나 이 역시도 김연수의 정면으로 향하며 인천은 쉽사리 동점 상황을 타개하지 못했다.

답답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인천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27분, 델브리지가 높게 올려준 공을 쇼타가 헤딩으로 이어보려 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빗겨나갔다. 후반 29분에는 김보섭의 빠른 돌파에 이은 슈팅에 김연수가 쳐냈고, 쇼타가 찬 흘러나온 공은 그대로 골대 위를 넘어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31분, 양 팀은 교체를 통해 승기를 잡고자 했다. 인천은 수비수 이상기를 빼고 미드필더 김세훈을 투입했고, 평창은 공격수 심윤기를 빼고 수비수 박재형을 투입하는 수를 뒀다. 

양팀이 서로의 골문을 위협하며 주고받는 상황이 지속됐다. 후반 38분에는 박호민이 나오고, 서동한이 투입됐다. 후반 45분, 이가람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좌측으로 벗어났다.

종료 직전인 후반 47분, 골대 앞쪽서 경합하는 과정에 김성민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정재훈의 팔에 맞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심판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고, 코리아컵 3라운드에는 비디오판독이 없어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1-1로 소득 없이 후반이 끝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주장 완장' 김세훈, 인천 소속 첫 득점으로 승리 견인

연장전 전반 시작과 함께 인천 공격수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 1분, 슈팅 과정서 김성민이 다리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장면이 나왔고 인천은 연장 전반 4분 김성민을 빼고 박진홍을 투입하며 추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끝없는 두드림 끝에 인천이 결실을 봤다. 연장 전반 7분, 홍시후가 올린 공을 김세훈이 골대 구석에 꽂아넣으며 득점에 성공, 인천은 2-1 승기를 잡았다. 주장 완장을 차고 있던 김세훈의 프로데뷔골이었다.

혈투 끝 승리를 지키기 위해 황성민이 고군분투했다. 평창은 실점 후 김수성을 빼고 전형근을 투입하며 끊임없이 역습을 시도했고, 연장 전반이 종료될 때까지 평창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황성민이 잘 막아내며 연장 전반이 끝났다.

연장전 후반 평창은 김재현을 빼고 최현민을 투입했다. 연장전 후반 5분, 강용석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를 스치고 지나가며 실점을 면했다. 연장 후반 7분까지 평창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황성민에게 막혔다. 평창은 양준혁을 빼고 임성윤을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마지막으로 사용했다.

연장전 후반 10분, 김세훈이 또 골대 앞쪽서 오른발을 사용한 슈팅은 아쉽게 골대 위를 스쳤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평창의 공격이 거세졌고 연장 후반 12분에는 임형진이 이재용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평창 오형택이 골대 앞으로 붙인 공을 황성민이 쳐냈다. 종료 직전까지 끊임없이 공격하는 평창을 막아내며 결국 인천이 총 126분 간의 공방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코리아컵 4라운드에 진출한 인천의 상대는 지난해 코리아컵 8강에서 만났던 울산 HD로, 오는 5월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붙게 됐다.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은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K리그2 8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홈 3연전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한휘연 UTD기자(by_xayah@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이명석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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