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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향한 또 다른 관문 FA컵. 김봉길 감독의 구상은?

60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05-06 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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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 김봉길 감독이 세운 목표는 모두가 알다시피 상위 스플릿 진출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하는 것이다. 인천은 비록 지난 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지만, 현재 4승 4무 2패(승점 16점)의 준수한 성적으로 5위에 자리하며 나쁘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천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최종 순위 3위안에 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그 외에 또 하나의 목표 달성을 위한 관문이 존재하는 데 그것은 바로 2013 하나은행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방법이다. 대한 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FA컵은 K리그 클래식, K리그 챌린지, 내셔널리그, 챌린져스리그, 대학팀 등 모든 팀에게 문호를 개방한 대회이다.

인천은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두 번 모두 준결승 무대에서 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를 만나 모두 패하며 우승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쳐야 했다. 운명의 장난인지 당시 아시아로 향하려는 인천의 원대한 꿈을 2년 연속으로 연이어 좌절시켰던 전남에는 현재 인천의 감독인 김봉길 감독이 수석 코치로 있었다.

FA컵은 한 시즌 내내 장기 레이스로 가는 K리그 클래식과 달리 단판 승부인 토너먼트로 진행되어 바로바로 승패의 향방이 결정된다. 프로팀은 이겨야 본전이지만 아마추어 팀이나 대학팀 같은 경우에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자세로 강하게 밀고 나와 하위 리그 팀이 상위 리그 팀을 꺾거나 아마추어 팀이 프로팀을 이기는 이변이 자주 연출되기도 한다. 인천 역시도 지난 2009년 FA컵 32강전에서 경희대학교에 0-1 충격의 패배를 기록한 전례가 있다.

인천의 FA컵 32강전은 챌린져스리그 소속의 전북 매일 FC와의 경기로 오는 9일 수요일 19시 30분의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의 상대인 전북 매일 FC는 지난 4월 13일 진행된 부천FC 1995와의 홈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근 K리그 챌린지에서 경찰 축구단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부천을 꺾었을 정도면 전북 매일 FC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봉길 감독의 생각 역시 다르지 않았다. 김봉길 감독은 “제아무리 아마추어 팀이라고 해도 축구공은 둥근 법이다. 그러므로 항상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운을 뗀 뒤 “실제로 우리도 작년에 내셔널 리그 팀이었던 고양 국민은행에 패하지 않았나. 선수들에게 정신력에 대한 부분을 강조할 생각이다.”라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주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체력적인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선수 구성은 어떻게 될까? 김봉길 감독은 “12일에 제주와의 경기가 또 있어서 1군 선수가 모두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단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한 선수들에게 우선으로 기회를 줄 생각이다. 코칭스태프와 적절히 상의하여 주전 선수와 비 주전 선수의 적절한 조합을 찾겠다.”면서 1.5군의 전력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봉길 감독은 최근 소식이 잠잠한 번즈와 프란시스에 대해서 “두 선수 모두 아직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번즈는 부상 후유증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고 프란시스는 아직 적응을 못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기량이 그거밖에 안 되는 것인지 의문이 많이 든다. 확답은 못하겠지만, 이번 FA컵 32강전에서 상황을 보고 두 선수 모두에게 출전 기회를 한 번 줘볼까 생각하고 있다.”며 번즈와 프란시스의 최근 근황과 FA컵 32강전에서의 출전 가능성을 함께 내비쳤다.

끝으로 김봉길 감독은 “개인적으로 전남에서 수석 코치로 있으면서 2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도 있어서 FA컵과 인연이 많다. 이번에는 인천에서 우승 트로피를 한 번 들어 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주중에 열리는 32강전 승리를 시작으로 우승으로 향하는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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