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보면서 아쉬운 점은 선수들 얼굴과 등번호를 외우지 않고서는 누가 누군지 모르겠는 팀을 만났을 경우에요. 물론 이름을 넣는다고 처음 본 선수를 알아버린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몰랐던 선수를 더 빨리 알 수 있고, 얼굴과 이름과 등번호를 한꺼번에 매칭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장을 직접 찾은 팬들은 누가 누군지 장내 아나운서의 맨트나 팀 선수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옆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이상 쉽게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어느 축구 전문가가 해설에서 팬 서비스의 차원에서 선수들 이름을 넣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 또한 그렇습니다. 하지만 인천은 유니폼에 선수 이름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부산이 국내 경기에서도 영문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국제 경기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국내 경기에서만큼은 국내 팬들을 위해 한글 이름을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아무튼 올 시즌 유니폼엔 선수의 이름이 유니폼에 자랑스런 한글로 새겨져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 마디 적어봤습니다.
인유 팬분들 그리고 구단 관계자 및 선수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