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너무나 심한 경기력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유효슈팅1개 그것도 위협적이지도 않은....
감독님이 2군을 내보낼 때에는 당신들의 가능성을 펼치며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하라는 이야기이지 상대
방을 잡아채거나 끌어당기거나 깊은태클을 하라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적지 않
은 시민들과 서포터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대체 어제 무엇을 한것 입니까? 저도 어제 처음 친구를 데
려왔지만 다시 오라고 말하기가 미안할 정도더군요. 우리가 선수층이 얇다는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0패'의 책임을 뭍는 것이 아닙니다. 포항 개막전때 비록 패했지만 잘 싸웠습니다. 하지
만 오늘은 차라리 잘 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설하고 앞으로는 어제의 경기를 거울삼아서 지더라도 정
말 이기려는 의지를 보이고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경기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