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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과 정들기가 겁납니다...

17645 응원마당 정진권 2007-12-12 620
2004년. 안양태생인 전 안양을 응원했으나 패륜이 되어 떠나가고 21년을 살아온 저의 인천에 축구팀 생기길레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주식을 사고 재수학원을 다니며 3월 1일 감바전을 보고 그뒤 틈틈히 경기를 보러 갔고, 05년 대학에 입학하며 시험기간이건 학교 축제건뭐건 상관없이 수도권 원정경기와 홈경기는 매번 보러 갔었습니다. 전제호선수 퇴장당했던 수원원정, 셀미르의 극적인 동점골 터진 부산전, 어의없던 크레페 주심의 전북전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06년 반시즌 보다 입대 했구요... 아기치와 석별의 정을 나누고.. 인천의 역사가 제게도 삶의 역사가 됩니다. 그러면서 이요한선수와 아주 약간의 친분을 쌓게 되었고, 성경모 임중용선수와도 그렇게 됐습니다. 전역하면 유럽 배낭여행 갈건데 아기치 무작정 찾아갈거구요. 이메일 주소 받아놨는데 편지가 계속 반송 됩니다. 그 외 많은 선수들을 좋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선수들 중에 남은 선수라고는 그리 많지 않네요. 휴가때 대구전 경남전에서 봤던 데얀과 김상록은 저를 미치게 했고 김상록선수는 이요한선수를 줬어도 안아까웠습니다. 어색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요한 선수. 김치우 선수가 우리를 등진 모습, 일부 팬들에게 받은 야유로 등돌린 이정수 선수. 떠돌이로 전락했다고 볼수 있는 최태욱 선수. 포항 선수로 추가시간에 골을 기록했던 최효진 선수. 2군리그에서나 보게된 서동원 선수... 패륜의 옷을 입고 우리에게 칼을 드리밀 데얀, 이적설에 휘말리는 김상록 선수. 압니다. 구단 마음 모르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팬들로선 선수들과 큰 소통없이 우리의 환호에 답해주고 멋진 모습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큰 정이 듭니다. 장감독님도 영국의 유소년 프로그램 잘 배워왔다고 했지만(4-4-2보니 영국 유스시스템 평점 7.0이던데) 장감독님이 퍼기경 처럼 유소년들 배출하길 바라는 그때까지 우리 팀을 거쳐가는 훌륭한 모습으로 멋진모습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정들었다가 다른 옷 입고 우리에게 비수를 꽂는 그런 모습을 봐야 하는건가요? 저기 거론된 선수중에 두명만 아니 한명만 남겨줬으면 조금이라도 덜 슬펐을텐데요.. 라돈치치는 안팔았네요... 분명 처음엔 과도기로 힘들겠죠. 하지만 너무 힘들어 쓰러지면 일어날 수 조차 없겠죠. 지금 이런 아픔이 언젠간 제 자식과 손자에게 좋은 유산으로 돌아가겠죠. 조금만 조금만 생각 해 주셨음 합니다. 조금만, 멋진 선수들과 좋은 추억 만들며 문학에서 환호하는 젊음의 청춘을 조금만 덜 퇴색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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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주 2007-12-12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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