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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인천 대건고, 하나로 뭉쳐 통합 우승의 불씨를 다시 지피다

191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단 취재팀 2015-10-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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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간절히 열망하면 반드시 이뤄진다고 했던가.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선수단이 ‘선두’ 수원 매탄고(수원삼성 U-18)에 신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19라운드 수원 매탄고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5분 터진 박형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이번 수원 매탄고전에 나서는 인천 대건고 선수단의 각오는 남달랐다.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집념과 전기리그 석패의 아쉬움을 되갚겠다는 복수심으로 불타올랐다. 이는 결과적으로 승리라는 결과물로 증명됐고, 인천 대건고 선수단은 목표 달성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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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리그 우승의 유일한 오점 씻어냈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전기리그서 8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거뒀다.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팀이 바로 수원 매탄고였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4라운드에서 수원 매탄고와의 원정경기에 나서 1-2로 역전패를 기록하면서 우승에 못내 아쉬운 오점을 남긴 바 있다.

이후 인천 대건고는 오랜 시간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안방서 펼치는 후기리그 재대결에서는 다시 되풀이하지 않을 것임을 굳게 다짐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선수단은 약 3주간의 준비 기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를 준비했다.

양 팀의 맞대결은 전기리그 때와 마찬가지로 치열했다. 인천 대건고는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했다. 하지만 수원 매탄고 역시 선두 수성을 위해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치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결과적으로 웃은 쪽은 인천 대건고였다.

선제골은 후반 5분 터졌다. 최범경의 코너킥을 이제호가 머리로 돌려놓자 이를 다시 박형민이 머리로 빈 골문 안으로 볼을 밀어 넣으며 골네트를 흔들었다. 박형민의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인천 대건고는 육탄방어로 상대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정우영은 “정말 기쁘다. 그 어느 승리보다 값지고 기분 좋은 승점 3점 획득인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수원 매탄고는 꼭 한 번 이겨보고 싶었다. 팀원 모두가 하나 되어 그 바람을 현실로 이뤄내서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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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성, 내년을 향한 자신감 충전하다

축구에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징크스다. 누구나 좋은 징크스는 계속해서 이어가길 바라고, 반대로 좋지 못한 징크스는 한시라도 빨리 탈피하고 싶어 하는 게 대다수다. 인천 대건고가 이번 수원 매탄고전 승리를 노래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연속성 때문이었다.

최근 햇수로 3년간 인천 대건고는 수원 매탄고를 상대로 좋지 못한 기억을 이어가고 있었다. 2013시즌 리그 첫 경기서 4-0 대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나섰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마지막 전국체전 결승전서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목전에서 놓치고 말았다.

2014시즌에는 한 번 만나 헛심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여기에 2015시즌 전기리그에서 또 다시 패하며 수원 매탄고를 상대로 정식경기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만약 이번 후기리그 재대결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면 내년까지 이 흐름이 이어질 수 있었다.

경기 전 임중용 감독은 3학년 선수들을 모아놓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되새겨줬다. 그는 “오늘은 3학년 너희들이 해줘야 한다. 3학년이 앞장서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줘야 너희 후배들이 내년, 내후년에 수원 매탄고를 상대로 주눅 드는 것 없이 잘 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감독의 면담은 성공적이었다. 최범경-이제호-박형민은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결승골을 합작해냈고, ‘캡틴’ 김동헌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골문을 든든히 수호했다. 그밖에 유수현-표건희는 그라운드 밖에서 팀을 응원했고, 박명수도 멀리 칠레에서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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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그 우승의 불씨를 다시 지피다

인천 대건고는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지난 2008년 팀 창단 이후로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의 쾌거를 맛봤다. 임중용 감독은 내친김에 후기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 후기리그 통합 우승을 통해 진정한 K리그 주니어 최강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통합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 이번 수원 매탄고전이 너무도 중요했다. 19라운드 일정에 앞서 수원 매탄고는 인천 대건고에 승점 3점 앞선 선두에 올라있었다. 때문에 만약 이날 인천 대건고가 비기거나 패했다면 우승 전선을 형성하는 데 큰 어려움이 따를 뻔 했다.

사실상 승점 3점이 아닌 6점짜리 싸움이었다. 경기 전부터 선수단 모두가 이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결국 승리를 일구며 목표로 했던 승점 3점을 손에 쥐었다. 이로써 인천 대건고는 4승 2무 1패(승점 14)로 수원 매탄고와 승점 동률을 이루며 희망가를 이어 나갔다.

남은 경기는 세 경기. 인천 대건고는 성남 풍생고(성남FC U-18), 안산 경찰청 U-18, 고양HiFC U-18을 차례로 만난다. 대진이 나쁘지 않아 충분히 도전을 이어갈만하다는 평가다. 인천 대건고는 우승을 위해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잡고 추가로 다 득점 경기를 해야만 한다.

안방에서 수원 매탄고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야속하게도 성남 풍생고라는 또 다른 장벽이 기다리고 있다. 20라운드 성남 원정에서도 마찬가지로 비기거나 패한다면 후기리그 우승 전선 형성에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인천 대건고로서는 꼭 잡아야 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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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개인이 아닌 팀으로 싸운다

이번 19라운드 수원 매탄고전 승리로 인천 대건고 선수단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올랐다. 말 그대로 사기충천이다. 오로지 ‘우리는 강하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단단히 무장하며 팀원 모두가 하나 되어 힘차게 앞을 향하여 전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 학년 거쳐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졸업을 앞둔 3학년은 소속감을 되새기며 팀을 위한 약진을 이어가고 있고, 내년에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1, 2학년 역시 올해의 아름다운 마무리와 동시에 다음 시즌 청사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며 전투를 불사하고 있다.

임중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시즌 내내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알아서 능동적으로 잘해주고 있다. 이는 감독으로서 상당히 고맙고 뿌듯한 부분”이라면서 “남은 세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지금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환히 웃어보였다.

주장 김동헌 역시도 “이제 인천 대건고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날도 머지않았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3학년 동기들과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면서 “3학년 모두가 통합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홀가분하게 팀을 떠나자고 말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함께’ 라는 뜻을 지닌 단어 ‘TOGETHER’를 신념으로 삼고 있는 임중용 감독의 지휘아래 새파란 인천의 미래들이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5시즌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는 ‘ONE TEAM’ 인천 대건고의 힘찬 질주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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