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인천의 특별한 팬즈데이...'허정무호가 인천 앞바다에?'

2593 공지사항 2011-02-28 3018
새로운 시작은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한번 좌절한 사람도 출발선에 다시 서면 예전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결승선을 통과한다는 희망을 갖는다. 그런 희망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시작은 충분히 가슴 설레는 일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에도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렘은 어김없이 다가왔다. ‘이번에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선수단 전체가 똘똘 뭉쳤다. 인천을 지지하는 팬들 역시 ‘제 2의 비상’을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그들이 인천 앞바다에 모였다. K리그 개막을 1주일 여 앞둔 27일 오후, 연안부두에는 인천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다와 함께하는 특별한 팬즈데이 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이날, 파란색 옷을 맞춰 입은 인천 서포터즈가 삼삼오오 연안부두 선착장으로 모였다. 인천이 주최한 ‘2011 팬즈데이(Fan’s Day)’ 행사에 초대를 받은 이들이었다. 인천은 이번 팬즈데이를 앞두고 서포터즈인 ‘미추홀 보이즈’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당초 모집 예정 인원을 훌쩍 뛰어넘었고, 추가 신청까지 받은 결과 200명이 모였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천의 인기를 입증한 셈이다. 항구도시답게 인천은 팬즈데이 장소를 유람선 ‘하모니호’로 결정했다.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의 유람선 팬즈데이였다. ‘4년 전보다 특별한 팬즈데이’를 위해 행사 한 달 전부터 실무 직원 전원이 사전 답사와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홍보대사인 신인가수 한소아 씨도 초청해 분위기를 띄웠다. 허정무 감독의 이상형은?… 유쾌한 하모니호의 그들 행사는 선수단의 ‘릴레이 자기 소개’로 시작됐다. 앉은 순서대로 선수들이 옆 동료를 소개해주는 식이다. 유병수는 자신의 옆에 앉은 신인 유준수와의 ‘형제설’을 적극 부정하며 “이름은 비슷해도 형제는 아니다”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제일 처음에 앉는 바람에 소개해줄 사람이 없었던 주장 배효성은 터프한 외모와 달리 자신을 ‘부드러운 남자’라고 소개했다. ‘미추홀 보이즈’가 선정한 MOM(Man of the match)과 신인 선수 시상이 끝난 후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유쾌한 경품 행사가 펼쳐졌다. 사회자에 의해 지목된 허정무 감독과 네 명의 선수들이 자신의 이상형과 가까운 팬과 파트너가 돼 춤을 추는 것이다. 연예인 중 이상형이 누구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허정무 감독은 “연예인을 잘 몰라서…”로 얼버무렸다. 그러나 사회자가 ‘김태희’를 언급하자 “프랑스에 있는 남태희를 좋아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젊은 선수들은 비교적 솔직하게 답했다. 김명운은 탤런트 이민정, 디에고는 가수 비욘세, 윤기원은 ‘엄마’였다. 밤바다 위 폭죽으로 분위기는 절정에 이어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졌다. 이 날 배에 탑승한 선수와 팬들은 갑판 위로 올라가 소원을 적은 풍선을 하늘로 올려 보냈다. 사회자의 ‘하나, 둘, 셋’ 구호와 동시에 하늘로 올라가는 수십 개의 풍선은 밤하늘의 광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해냈다. 수십 발의 폭죽도 터져 분위기는 절정으로 달아올랐다. 인천 선수단은 이 날 팬즈데이에 참석한 팬들에게 정성스레 싸인도 해주고 사진도 같이 찍으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에이스’ 유병수는 밀려드는 팬들의 싸인과 선물 공세에 정신 없어 했고 배효성, 윤기원, 유준수, 정혁, 디에고 등도 자신들의 인기를 실감했다. ”잊지 못할 시간”… 한 목소리 낸 인천 허정무 감독은 이 날 행사 내내 얼굴에 웃음이 그칠 줄 몰랐다. 인천을 향한 팬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는 “성적은 선수단과 내가 책임지겠다. 여러분은 편하게 경기장에 와서 즐겨주길 바란다”며 계속 응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유람선에서의 팬즈데이가 처음이라는 주장 배효성도 “팬들이 있어 올해 인천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이성현(28) 씨도 “인천이라 가능했던 유람선 팬즈데이 행사라 더욱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날 행사를 운영한 인천 관계자는 “장소가 유람선이라서 안전 문제 관계로 많은 팬들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재치와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행사가 빛이 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바다 위에서 팬들과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렘을 즐긴 인천 선수단은 오는 3월 5일 상주 상무와의 K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공지사항

2011 일반권 가격정책 안내

관리자 2011-02-28 2800

IUFC MATCH

NEXT HOME MATCH

파이널라운드 준비중입니다

NEXT MATCH

포항

V

10월 24일(일) 15:00
@포항스틸야드

인천

LAST MATCH

인천

0:1

10월 06일(수) 19:00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