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치앙마이 LIVE] 고향에 돌아온 박용호 코치, “인천이 좋은 팀이 되도록 최선 다할 것”

336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형찬 2019-02-02 561


[UTD기자단=치앙마이(태국)] 20여년 전에 이천수, 최태욱과 함께 ‘부평고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인천유나이티드 박용호 코치가 고향팀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굳은 의지를 불태웠다,

인천 구단 명예기자단 UTD기자단은 매년 팬들에게 시즌 대비 담금질에 한창인 파검의 전사들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외전지훈련 취재를 진행하고 있다. 2019시즌 전지훈련지에서 만나본 12번째 주인공은 인천에서 나고 자란 ‘K리그 레전드’ 박용호 코치다.


다음은 박용호 코치와의 일문일답 전문.



Q. 인천 팬들에게 자신의 소개를 부탁한다.

“인천에서 태어나서 초, 중, 고를 다니고 잠시 떠났다가 20년 만에 돌아온 박용호 코치다. 중앙 수비수로 선수 생활을 보냈고,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코치로 인천에 새로 합류한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최선을 다해서 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나의 고향 인천으로 돌아와 너무나도 반갑고, 좋고, 설렌다”

Q. 인천에서 나고 자라 20여 년 만에 고향인 인천으로 돌아온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 인천에 합류한 소감 한 마디를 덧붙인다면?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 내가 축구를 시작하고 열정을 다한 곳이 바로 인천이라는 도시였고, 부평고 때의 좋은 추억과 기억들이 여전히 내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고향 인천에 이렇게 다시 돌아오니 그런 기분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고, 2019년 한 해를 좋은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이 좋은 기분 잘 이어나가 올 시즌을 잘 치르고 싶다”

Q. 고교 동창이기도 한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들었다. 이천수 실장의 어떤 말이 인천에 합류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나?

“이천수 실장이 갖고 있는 생각들이 뚜렷했고, 자신이 있어 보였다. 인천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명확한 비전이 있었고, 내게 잘 설명해주더라. 그걸 듣고 나니까 거절할 수가 없었다” 

“이천수 실장은 어릴 때부터 많이 봐왔지만 자신감이 항상 있고 독종이다. 한 번 시작하면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에다 일을 추진하고 나아가는데 있어 굉장히 열정적이다. 미팅을 통해서 그런 생각들을 내게 제시했을 때, 나에게 있어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임중용 수석코치님 역시 나에게 좋은 기억을 갖고 계시다고 하면서 미팅을 통해서 인상 깊은 말들 많이 해주셨고, 인천의 비전과 그걸 해낼 수 있다는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선택에 어려움은 없었다. 그렇게 인천에서 일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Q. 전지훈련 기간 동안 코치진들과 주기적으로 회의를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이 시기(전지훈련 막바지)에는 주로 어떤 내용에 대해 회의를 하는지 궁금하다.

“명확하게 전지훈련의 포인트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태국에서는 나뿐만 아니라 새로 합류한 선수가 많다 보니 소통하고, 화합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뜻이 맞았다. 그에 맞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케줄을 정한다. 훈련장에서는 엄하게 지도할 땐 지도하지만, 밖에서는 티타임도 많이 갖고 먼저 다가가 선수들과 사소한 대화라도 나누면서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처럼 공과 사를 구분해 원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Q. 훈련장에서 선수들에게 편하게 장난도 치고, 말도 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자신은 어떤 스타일의 코치라고 생각하나?

“평소에 나는 선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한다.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마저도 선수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말을 할 때도 억양이나 말투를 좋게 구사하려고 한다. 그래야지만 선수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는 지도자가 아니라 형이나 선배 혹은 인생의 동반자로 인식되는 코치가 되고 싶다”

Q.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특히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나?

“아무래도 내가 수비수 출신 이다보니 수비수들을 먼저 보게 되는데, 김정호 선수가 가진 많은 능력이 눈에 띄고는 한다. 물론 아직은 좋은 점, 나쁜 점들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김정호 선수도 마찬가지고 한 명 한 명 신경을 써서 지도해줄 부분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다른 팀 외국인 선수들보다 우리 팀 외국인 선수들이 정말 좋은 마인드를 가졌고, 능력도 인정받은 선수라는걸 느꼈다. 팀에 대한 애정도도 클 뿐만 아니라 정말 프로페셔널하고 멋진 선수들이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 흐뭇하다”



Q. 자신이 가르쳤던 선수들에게 어떤 코치로 남고 싶나?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나는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나의 절친했던 친구, 혹은 가까웠던 선배’ 같은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다. 허물없이 지내면서 선수들과 소통하고, 지킬 건 지키면서 같은 목표를 갖고 나아가고 싶다. 사실 선생님보단 선수들에게 좋은 선배로 남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인천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우리 팀을 바꾸고 싶은 비전을 갖고 왔다. 그렇기에 인천이 정말 좋은 팀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코칭스태프와 선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하면서, 우리 팀은 한 팀이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그런 팀이라는 걸 각인시킬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맡은 역할에 충실해서 우리 팀 많이 변화한 모습 보여주겠다. 항상 감사하다”

[태국 치앙마이 알파인 리조트]

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 이명석 UTD기자 (moungsuk75@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