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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 한교원, “K리그에서 입지를 굳히고 싶어요.”(웹용)

35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용규 2011-05-29 1611
한교원 FW / No.27 / 1990.06.15. / 181cm 72kg 미덕중 - 충주상고 - 조선이공대 2011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 프로통산 / 10경기 출전 2골 1어시스트 지난 22일 펼쳐졌던 리그 11R 광주 원정 경기는 김재웅과 박준태의 결장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되리라 여겨졌다. 예상대로 광주의 골문을 쉽사리 열지 못했고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던 후반전 28분에 결승골을 넣으며 또 다른 팀의 구세주로 떠오른 선수가 있다. 등번호 27번의 한교원, 아직 배울 점이 많다며 자신을 낮추는 그와의 기분 좋은 인터뷰를 가져보았다. 남모를 고충이 따른 그의 결승골 한교원의 결승골로 인해 인천은 컵 대회를 포함해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리그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개인적으론 리그 11R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이처럼 많은 것을 이뤄준 그의 골은 이윤표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윤표 형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쇄도하던 제 앞으로 와서 골을 넣을 수 있었어요.” 비공식적인 도움을 기록한 이윤표가 자꾸 뭘 사라한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교체 투입되기 전에 많은 활동량과 수비 뒤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자신 있게 하라는 주문을 받았다는 그는 평소에도 허정무 감독에게 많은 조언을 받는다고 한다. “제가 아직 볼 드리블이 미숙해서 개인적으로 연습하라는 조언을 받아요.” 연습이 실전에서 발휘되는 날 더욱 무서워질 그의 모습이 벌써 기대된다. 조선이공대 출신의 유일한 K리거 교체 투입될 때 골에 대한 직감은 없었을까? “그날 경기에서 친구들이 10명 정도 찾아왔어요. 친구들이 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덕분에 골을 넣은 것 같아요.” 응원으로 그의 골을 도운 친구들은 그가 나온 조선이공대 선수들이다. 광주전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바대로 한교원은 조선이공대의 창단멤버이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팀이라 고등학생들한테도 무시를 당해요. 하지만 끈적끈적한 맛이 있는 팀이랍니다.” 무시를 당해 싫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미안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한교원은 조선이공대 출신의 유일한 K리거이다. 다른 팀에서 뛰더라도 같은 대학을 나온 선수들이 교류하는 것을 부럽다고 한다. “지금은 K리그에서 혼자 뛰지만 손재영, 백병윤, 백승후 같은 좋은 후배들이 있어요. 그 후배들을 곧 K리그에서 볼 수 있을 거예요.” 그의 말대로 장차 조선이공대 출신의 K리거가 많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박한 목표를 세운 겸손한 한교원 두 달 전 러닝 포 더 퓨처에서 한교원은 데뷔전을 치르는 것과 한 골이라도 넣는 것, 그리고 서포터즈들이 자신의 이름을 크게 불러주는 것을 올 시즌 목표로 삼았다. 두 달 만에 목표를 이룬 겸손하게 목표를 수정했다. “전반기가 거의 지나간 시점에 2골을 넣었으니 올 시즌 끝날 때까지 5골을 넣는 게 목표에요.” 너무 소박한 목표가 아니냐고 되묻자 ‘크게 가지면 시즌 10골이요.’라고 대답한다. 이처럼 소박한 목표를 잡는 그에게 신인왕과 같은 타이틀 욕심이 있을까? “욕심은 있지만 의식하면 안 될 거 같아요. 팀을 위해 열심히 뛰다보면 따라올지 않을까요.” 자신보단 팀을 먼저 생각하는 그는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과연 새로운 목표들도 곧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큰 키를 가진 한교원 한교원은 김재웅, 박준태와 더불어 장차 인천을 이끌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팀 동료이자 선의의 경쟁자인 두 선수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한다. “좋은 선수들이고 경기장에서 많은 걸 보여주기에 보고 배우고 있어요. 재웅이 형은 볼 재간과 볼 관리 능력이 좋아요. 준태 형은 드리블과 스피드가 뛰어나고요.” 자신을 낮추며 두 선수를 치켜세우는 그에게 본인만의 장점을 물어봤다. 한참을 고민하던 그가 어렵게 입을 뗐다. “키가 커요.” 최근 올림픽 대표에 선발된 박준태를 보면서 태극마크에 대한 욕심을 가져볼만 하지만 자신은 아직 멀었다고 하는 그이다. “열심히 해서 K리그에서 입지를 굳히고 싶어요. 신인이라 열심히 해야죠. 제가 아는 선수 중에 유일한 대표 선수인 준태형이 잘 했으면 좋겠어요.” 여전히 자신을 낮추는 그이지만 조만간 박준태와 태극 마크를 달고 뒤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멀티플레이어로서의 가능성 주포지션이 스트라이커인 한교원은 연세대와의 FA컵 32강전에선 우측 풀백으로 나서며 멀티플레이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중학교 시절엔 미드필더도 잠깐 했었다는 그는 어느 자리든 열심히 하여 매번 기회를 주는 감독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도 여러 포지션에서 뛰는 것이 싶지는 않을 것 같아 각 포지션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다. “스트라이커는 결정력에 대한 부담감이 있고 결정을 짓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고 희비가 엇갈려요. 우측 풀백은 실수를 하면 안 되니까 집중하게 되고 그만큼 책임감이 생겨요.” 그의 표현대로라면 쉽지 않은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능력이 대단해보인다. 인유에도 가수가 있다. 힘든 경기를 마치고 휴식을 얻게 되면 선수들은 무엇을 할까? 한교원은 쇼핑과 맛집 찾기에 나선다고 한다. “인환이 형이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같이 다니는데 동대문에 막창집이 기억에 남아요.” 언젠가 한번 꼭 가봐야 할 것 같다. 요즘 대세인 ‘나는 가수다’도 챙겨본다는 그는 임재범의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노래를 잘하고 카리스마 있는 임재범의 모습을 보면서 본인에게 없는 능력을 가진 임재범이 부럽다고 말하는 한교원이다. 그런데 그 능력을 가진 사람이 멀지 않은 곳에도 있다고 한다. “인환이 형과 노래방을 간 적이 있는데 정말 잘 부르더라고요. 완전 다른 모습을 봤어요. 인천 유나이티드의 가수에요.” 그의 말을 들으니 기회가 된다면 정인환의 노래를 꼭 들어보고 싶다. 겸손한데다 재미있는 남자인 한교원과의 인터뷰를 그의 당부말로 끝맺음하려 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란 팀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원정 경기까지 찾아오는 서포터즈를 보면 고마워요. 굳이 원정까진 아니더라도 더 많은 분들이 문학월드컵경기장에 찾아와서 인천을 불러주면 참 고마울 것 같아요.” 글 = 김용규 UTD 기자(kill-passer@hanmail.net / 트위터 @kill_pa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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