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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의 '첫 느낌'

42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지원 2012-03-12 1622
2012년 3월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의 관중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수원과의 홈 개막전을 통해 ’첫 대면’을 했다. 매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첫 느낌’을 나누고자 하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오늘 홈구장 첫 경기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관중들의 얼굴에서 느낄 수 있었다.

살아가는데 있어 ‘첫 느낌’이 매우 중요한 것임을 부정 할 수는 없다. 어떤 사람, 어떤 순간과 처음 마주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일과도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천팬들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대한 ‘첫 느낌’은 어떠했을까?


경기 시작 전, 그 많은 관중 가운데서도 똑 닮은 다정한 부자가 눈에 띄었다.
그들을 만나 몇 가지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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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종호(49,인천시 남구) 아들 이민수군(13,인천시 남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떤가요?
=(아버지)산뜻한 분위기라 좋은데, 인천이라는 광역시 규모에 비하면 조금 작은 게 아닌가 싶네요.
=(아들) 집과 가까운 곳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생겨 매우 좋아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대한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아버지,아들) 4.5점

-오늘 경기 스코어를 예상해본다면?
= (아버지) 2:0으로 인천이 승리
= (아들) 1:0 이나 2:0으로 인천이 승리. 설기현 선수가 골을 넣을 것 같아요.

-오늘 관전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골이 많이 나오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인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한 말씀 해주세요.
=(아버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들) 홈 구장 개막전인 만큼 꼭 이겼으면 좋겠어요.

붕어빵 부자와의 인터뷰를 마친 후,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첫 경기가 시작되었다. 설기현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며 전반 초반 여러 번의 공격찬스를 만들었다. 수원도 이에 맞서 팽팽한 긴장감을 이루며 인천의 골 문을 위협하였다. 인천은 전반29분, 오범석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라돈치치에 슈팅을 허용하며 1골을 내주었다. 이후 실점을 만회하려는 듯 전반 33분 정혁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나 동점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인천 팬들의 아쉬운 탄식 속에 전반이 끝났다.

하프타임을 맞아 인터뷰 대상을 찾던 중, 심상치 않은 내공이 느껴지는 부부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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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구매를 하며 경기를 관람해왔다는 손창화 (51,부천시 소사구) 조순화(47, 부천시 소사구)부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대한 첫 느낌이 어떤가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라 기존의 문학경기장과 비교할 때 조건이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광판과 같은 시설이 미비한 것이 조금 아쉽네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대한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구장 시설이 매우 좋기 때문에 5점 만점에 5점을 주고싶네요.

-현재 0:1로 선제골을 허용한 상태입니다. 후반전 경기 스코어를 예상해 본다면?
=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서 한 골을 만회해 1:1 동점을 이루지 않을까요?

-오늘 관전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올 시즌 선수들의 변화가 많았습니다. 특히 김남일, 설기현 선수와 같은 대 스타가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이 선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의 인천 선수와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는 지가 이번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전반전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 팬들의 응원이 승리의 큰 원동력이 됩니다. 이 구장에 매우 많은 인천 팬이 있습니다. 많은 인천 팬들의 기운을 한데 모아 더욱 더 강력하고 확실한 응원을 했으면 아마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 더욱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선수들에게 한마디
=저는 티켓을 연간구매하며 경기를 관람하는 인천의 팬인데요. 골을 많이 넣어 승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게는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장에서 뛴다는 그 자체가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니 경기 끝까지 온 힘을 다해 나와 같은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의 열정적인 부부 팬의 바람과 함께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인천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김남일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11분에는 수원킬러 장원석이 투입되어 공격의 흐름을 되찾았지만, 후반 31분 라돈치치에게 패널티킥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장원석은 무릎 부상을 입었다. 교체카드를 이미 다 소진했기에 인천은 남은 20여분을 10명으로 뛰었다. 결국, 라돈치치의 패널티킥으로 1점을 더 내주어 2:0으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의 첫 경기가 끝났다.

홈 구장과의 ‘첫 만남’이니만큼 더욱더 팬들의 기대도 컸을 듯 하다. 하지만 어떻게 첫술에 배부르랴.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팬들과 선수들이 마음에 품은 구장에 대한 기분 좋은 ‘첫 느낌’을 쭉 이어가서 올 시즌 홈 구장에 대한 ‘첫 사랑’에 빠져보길 기대한다.

/ 글 = 박지원 UTD기자(jw9394@naver.com)
사진 = 김동환 UTD기자(@KIMCHAR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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