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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R] 박종진-김대중, 인천의 상승세에 ‘감춰진 감초들’

278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7-08-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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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생존왕’ 인천유나이티드가 2017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하며 잔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주장’ 최종환, ‘부주장’ 한석종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기록, 최근 2연승과 함께 10위로 한 계단 위로 도약했다.

이날 인천의 경기는 그야말로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용과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있어서 모든 구성원이 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해냈다.

포항전 승리에 있어서 인천이 잊지 말아야 할 선수들이 있다. 바로 팀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조연이 되었던 박종진과 김대중이다.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인천의 승리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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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그라운드 누빈 ‘바람의 아들’ 박종진

박종진은 촉망받았던 대형 유망주였다. 2007년 일본으로 건너가 제프이치하라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를 했고, 2009년 강원FC 창단멤버로 입단하며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원삼성, 안산무궁화(현 아산)등에서 뛰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인천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인천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새로 도전한 풀백은 박종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고, 부진한 경기력에 질타도 받았다. 그러던 중 이기형 감독은 박종진을 다시금 윙어로 기용하기로 했고, 이는 적중했다.

올 시즌 박종진에게 주어진 출전시간은 주로 65~70분이다. 대신에 그는 그동안 정말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붙는다.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정말 쉼 없이 뛰어다닌다. 상대 골키퍼의 골킥 상황에서는 수시로 전방 압박을 하고, 스위칭 플레이도 쉴 틈 없이 나선다.

박종진의 역할은 본인 대신 투입될 조커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만큼 좋은 활약을 하도록 상대 수비를 지치게 만드는 것이다. 이미 그는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팀 내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면서 경기 중 인천의 득점 상황에서 가장 좋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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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도우미로 우뚝 선 ‘축구대통령’ 김대중

2014년 자유계약으로 인천에 입단한 김대중은 이듬해 여름 대전시티즌으로의 6개월 임대를 제외하고 줄곧 인천에서 뛰고 있다. 주로 백업 중앙 수비수로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간간이 실수를 범하며 ‘다소 불안한 중앙 수비수’라는 좋지 않은 수식어가 따라 붙기도 했다.

하지만 김대중은 장점도 많은 선수다. 대학시절 최전방 공격수를 봤을 만큼 기술이 좋다. 188cm의 장신의 키를 앞세운 공중볼 경합 능력도 출중하다. 이기형 감독은 김대중의 이 장점을 주목했다.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의 갈증이 일어나자 김대중에게 과감히 기회를 줬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포지션 변화였지만 사실상 잔여 시즌 김대중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다. 그 이유는 생각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김대중은 벌써 공격수로 전향한 뒤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인천 팀 내 최다 도움 기록이다.

김대중의 새로운 진가는 이번 포항전에서 나왔다. 측면에서 완벽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그는 곧바로 날카로운 크로스로 최종환의 쐐기골을 도왔다. 이제 김대중은 타겟맨으로만 나서는 게 아닌 ‘완성형 공격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김진환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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