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29R] 투지와 열정으로 일군 인천의 ‘인경전(仁京戰)’ 승리

282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형찬 2017-09-18 1092

user image

[UTD기자단=인천] ‘인경전(仁京戰)’에서 인천유나이티드가 환하게 웃었다. 어느덧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한 승점 30점 고지에 올랐다. 노를 저어 거친 파도를 헤쳐 나아가고 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1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송시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기록했다.

인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 서울을 상대로 2패를 기록하고 있었기에 오늘 경기 역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서울을 잡아내며 인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리고 있다. 마치 작년 극적인 잔류 드라마를 썼던 상황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들의 컨디션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무장까지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다.

user image

사실 인천은 마치 연례행사인 것처럼 시즌 초, 중반 극심한 부진을 겪곤 했다. 올 시즌 역시 좀처럼 인천이 가진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강등위기까지 내몰리곤 했다. 극심한 공격력 부진과 예년 같지 않은 많은 실점으로 인해 올해 강등되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 선수단 자체적으로도 계속되는 무승에 자신감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제주전, 광주전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상주, 포항에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기회를 엿보기 시작하더니 ‘대어’ 서울까지 잡아내며 이제 완전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비단 경기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적인 부분 역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서울전에서 보여준 인천 선수들의 활약은 인천 팀 칼라를 고스란히 보여준 경기였다.

3달여 만에 출전한 부노자는 오랜만의 경기출전에도 불구하고 명품수비를 보여줬고, 올해 데뷔한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팀 서울을 상대로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김진야와 후반 교체 투입된 김보섭 그리고 한석종의 공백을 말끔히 메움과 동시에 자신의 복귀를 알린 김도혁의 활약까지. 선수단 모두가 경기장에서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과 움직임에 대해 익숙해진 듯 보였다. 말 그대로 인천을 대표하는 단어인 ‘투지’와 ‘열정’ 그리고 ‘정신력’으로 서울을 몰아붙였고, 서울은 당황하면서 패스미스와 실수를 반복해서 보이기도 했다.

user image

비록 이날의 승리만으로 섣불리 잔류 경쟁에서 살아남았다고는 할 수 없다. 스플릿까지는 4경기, 시즌 종료까지는 9경기가 남았다. 스플릿에 돌입하면 어떤 변수가 생길 지 모르기에 인천으로서는 아직 자만하기 보다는 더 집중해야 할 시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천은 승리를 통해 자만보다는 자신감을, 포기보다는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똘똘 뭉치는 팀이다.

선수들은 어떻게 시합을 치러야 하는지, 팬들은 어떻게 파검의 전사들에게 힘을 넣어 줘야 하는지 서로 잘 알고 있다. 인천의 힘찬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29R] ‘대어’ 서울을 잡아낸 이기형 감독의 3가지 묘수(妙手)

UTD기자 이명섭 2017-09-18 598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