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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동민

399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22-04-04 249


[UTD기자단=인천] 리그 2위 인천과 1위 울산이 만났던 진검승부. 인천은 후반 6분 울산의 엄원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9분 무고사가 김동민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동점 골에 성공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2’ 7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간 무고사의 활약에 대해 팬들은 큰 환호를 보냈지만, 이에 못지않게 관중이 경기 내내 탄성을 자아내게 한 선수가 있다. 바로 수비수 김동민이다. 이번 경기 팬들에게 배부하는 구단 공식 매거진 'THE UNITED' 메인 인터뷰(블루맨 인터뷰)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김동민은 군 전역 후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수비 포지션 특성상 공격수와 비교하면 주목이 덜 할 수 있지만, 그는 경기 내내 힘이 넘치는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연신 환호를 받았다. 어떤 플레이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는지 울산과의 경기에서 그의 활약상을 되돌아보자.

높은 에너지 레벨과 절대 지지 않는 수비력

전반 7분 울산 레오나르도를 향해 투입된 전진패스를 김동민이 뒤에서 먼저 예측하고 전진하여 볼을 끊은 후, 아길라르에게 정확하게 전진패스까지 성공했다. 입대 전 김동민의 활약상과 비교했을 때 그가 가장 크게 향상 한 부분 중 하나는 수비 성공 후 공격전개다. 전반 39분에도 인천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미드필더 이명주가 볼을 잡자 후방 수비 지역에서 프리롤처럼 전진하여 볼을 받아주며 빌드업을 원활하게 했다.

전반적으로 그의 에너지 레벨 수준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전역 후 피지컬을 발전시킨 그는 후반 25분 울산 엄원상의 하프 스페이스 돌파에 이은 결정적인 컷백을 몸을 던져 막아냈다. 만약 이 공을 중앙으로 연결됐다면 상대 공격수가 발만 갖다 대면 골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정적인 수비였다. 최근 경기에서 김동민은 이처럼 결정적인 수비를 경기마다 보여주고 있다. 

결정적인 장면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상대와의 일대일 경합에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7분이나 후반 18분경에 펼쳐진 경합장면을 보았을 때, 상대 공격수 레오나르도는 김동민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도전적인 수비에 꽤 애를 먹었다. 스리백의 중앙 수비로서 수비진 리딩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넓은 범위를 전부 장악하고 있다.

과거 포백의 풀백으로 주로 뛰었던 경험을 살려 멀티포지션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인천은 선제실점을 만회하려 후반 25분경부터 마치 포백으로 전환한 듯이 김동민을 왼쪽 측면으로 더욱 전진 배치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 때문에 그는 왼쪽 측면 오버랩을 통해 크로스를 시도했고, 무고사의 헤더 동점 골을 도울 수 있었다. 또한, 후반 40분 여름을 빼고 강민수를 투입했는데 이때 강민수를 스리백의 중앙으로 위치시키고 김동민을 중앙 미드필더 자리로 배치했다. 후반 막판 승부가 결정 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김동민의 능력을 믿고 멀티 포지션에 기용하며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가져갈 수 있었다.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바꾸다

울산과의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인천의 조성환 감독은 본인 스스로 칭찬에 인색한 편인데 최근 김동민에게는 칭찬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감독의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김동민의 이름을 거론했다는 사실 자체로 그가 최근 얼마나 팀에 좋은 보탬이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군 입대 전 김동민은 팬들에게 다소 아쉬운 기량으로 질타를 받기도 하고, 격려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꾸준히 자신 만의 내공을 쌓았고 프로선수로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발전된 기량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는 인천 팬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던 그의 바람처럼 꾸준히 팀에 보탬이 되는 좋은 선수로 올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 앞으로 그의 시즌이 기대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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