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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R] 울산 전 극적인 무승부, 인천 반등의 기점 될까

356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19-09-02 189


[UTD기자단=인천] 끈질긴 추격 끝에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오랜만에 인천다운 경기를 홈 팬들 앞에서 펼쳤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9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8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3으로 비겼다.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였다. 인천은 울산에 먼저 2골을 내주었지만, 무고사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동점을 만든 지 불과 2분 만에 이근호에게 실점하며 다시 끌려갔다. 모두의 기대가 꺼진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가 재차 득점하여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비록 인천은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는 못했지만, 값진 성과를 얻었다. 객관적인 전력 차상 인천이 리그 최상위 팀 울산을 쉽게 넘을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인천은 지고 있었고, 경기 막판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끝까지 따라갔다. 그리고 기어코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포기하지 않는 투지. 이것이 이번 경기의 성과다. 

인천에게 이번 무승부가 반가운 이유는 과거의 좋은 기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인천은 힘겨운 잔류 싸움을 펼친 최근 3년간 시즌 중후반 때 극적인 경기를 펼쳤고 그 경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며 잔류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인천은 당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던 돌풍의 팀 경남FC를 홈에서 만났다. 당시에도 인천은 이날 울산전처럼 먼저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었지만, 후반 막판 2골을 따라가는 저력을 보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어냈다.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인천은 이 경기를 기점으로 5승(승점 15점)을 추가로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한 해를 더 거슬러 올라가 2017년에도 비슷한 기억이 있다. 2017 시즌 30라운드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인천은 후반 43분에 터진 송시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때도 포기하지 않는 인천 특유의 투지와 집념이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경기 이후 8경기서 단 1패만 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리그 잔류를 이뤄냈다.

2016 시즌은 더 극적이었다. 당시 인천은 28라운드 수원FC 원정서 0-2로 패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고, 이 책임을 물어 김도훈 감독(현 울산현대)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대다수 여론이 암울한 상황에 놓인 인천의 강등을 예상했다. 하지만 인천은 곧바로 이어진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더니 3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작에 터진 결승골로 승리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이어진 3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인천은 먼저 2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에 두 골을 만회해 2-2로 비겼다. 극적인 수원전 무승부 이후, 인천은 4승을 더해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친 바 있다.

2019년 9월 1일 울산과의 홈경기는 지난 3년간 인천이 보여준 집념과 투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자리였다. 이번 시즌을 돌아봤을 때 이 경기가 인천의 2019시즌 반등의 기점이 되는 경기가 될까. ‘잔류왕’ 인천의 생존 본능이 꿈틀대면서 축구 팬들의 이목이 다시 한 번 쏠리고 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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