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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R] 6연패의 인천과 5연패의 서울, 연패 탈출을 위한 맞대결

367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민지 2020-06-25 349


[UTD기자단] 구단 역사상 첫 리그 6연패. 불명예스러운 역사를 갱신하며 개막 이후 50여 일째 승리가 없는 인천유나이티드가 리그 11위이자 5연패를 기록 중인 서울과 만나 벼랑 끝 경기를 펼친다.

인천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0’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충격적인 연패에 빠진 두 팀에 이번 경기의 승패는 분위기 반전의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굴욕적인 수식어가 붙은 인천과 서울

올해 K리그 1의 정규리그는 22라운드까지다. 정규라운드 종료 후에는 상·하위 스플릿에 따라 파이널 라운드 다섯 경기가 예정돼 있다. 벌써 5월 개막 이후 두 달의 시간이 흘렀다. 정규리그 종료까지는 3개월가량 남았다. 인천은 시즌의 3분의 1 이상을 달려왔지만, 승리가 단 한 번도 없는 유일한 구단(2무 6패)이자, 6연패 기록 팀이라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2, 3라운드서 승리를 거두며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았지만, ‘팀 핵심’ 오스마르의 이탈 이후 매 경기 실점하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 성남전부터 현재까지 서울은 14실점 1득점이라는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6라운드 대구전에서는 0-6의 굴욕적인 패배를 겪었다.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맞대결

인천은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2013년 이후 상암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상암징크스’를 얻게 된 인천은 비교적 최근인 2018시즌 37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가까스로 그 징크스를 깼다. 징크스를 깼음에도 인천은 지난 시즌 서울과의 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K리그 1의 12개 팀 중 아직 승리가 없는 팀은 인천이 유일하다. 인천은 1, 2라운드 무승부 이후 내리 연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침체 된 분위기의 인천에 이번 경기 승리는 승점 3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 서울도 마찬가지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패배의 흐름을 끊고 하위권에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상자 많은 인천, 수비 약화 서울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는 인천은 단기간 내에 새로운 라인업을 꾸리고 대체 선수 간 호흡을 맞춰야 하는 어려움을 마주했다. 케힌데와 부노자가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어 보이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시즌 리그 득점 5위이자 인천의 최다 득점자(14골)인 무고사 역시 지난 부산전 홈경기서 발목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서울은 리그 최다 실점(18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됐다. 공격에서도 답답한 결정력을 보이며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는 연패의 늪에 빠진 두 팀에게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단두대 매치’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만큼 어느 팀이 먼저 연패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 = 최민지 UTD기자 (onepunman99@daum.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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