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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잘 싸우고도 울산에 아쉽게 패배

2819 공지사항 2011-09-24 4117
인천 유나이티드가 잘 싸우고도 아쉽게 패배했다. 인천은 24일 오후 7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후반 중반까지 미드필드진의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한 인천은 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설기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고, 12분 뒤 터진 박승일의 쐐기골에 무릎을 꿇었다. ▲ 주도권 싸움 인천과 울산은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양 팀 모두 미드필드진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을 펼쳐나갔다. 울산은 전반 5분이 넘어서면서 패스 플레이로 문전 돌파를 많이 시도했지만 두터운 인천 수비진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1분 인천이 첫 득점 기회를 얻었다. 알미르가 문전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고, 배효성이 아크써클 왼쪽 먼 지점에서 정확한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후 인천은 수비를 두텁게 한 뒤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울산은 설기현과 박승일을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펼쳐나갔다. ▲ 맹공 펼치는 인천 인천은 전반 20분이 지나면서 안정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치면서 울산을 압박해갔다. 전반 22분 인천은 울산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알미르가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이재권이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발이 잘못 맞은 탓에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울산은 전반 24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인천 진영 아크써클 왼쪽에서 강진욱이 곽태휘의 머리를 향해 오른발로 감아 찼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0분 인천은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이재권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문전을 향해 절묘하게 내준 크로스를 정혁이 한 번 터치한 후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노리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울산은 밀집 수비로 인천의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지만, 공격 상황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고전했다. 결국 김호곤 감독은 전반 35분 이진호를 빼고 이호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울산은 이호를 투입하면서 중앙 미드필더를 원래의 조합인 에스티벤-이호로 바꿨고 고슬기는 측면으로, 설기현은 루시오와 함께 투톱을 이루도록 했다. 하지만 인천은 울산의 변화에 아랑곳하지 않고 맹공을 계속했다. 인`천은 미드필드의 정혁을 중심으로 이재권, 카파제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수비수인 김한섭의 공격 가담도 돋보였다. 인천은 이들의 패스 플레이와 빠른 돌파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 치열해지는 미드필드 싸움 후반 들어서도 인천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인천은 후반 2분 이재권이 아크써클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정혁이 프리킥을 올렸지만 곽태휘가 한발 앞서 헤딩으로 걷어냈고 이를 이재권이 잡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어 후반 5분 정혁의 왼쪽 코너킥은 골대 앞에 있던 정인환의 머리를 살짝 스쳤다. 양 팀 모두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펼쳤다. 인천은 계속해서 우위를 점했지만 알미르가 미드필드에서 울산에 볼을 많이 뺏긴 탓에 전방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정혁이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고전했다. 울산은 후반 12분 설기현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안에서 돌파를 시도했지만 인천 수비진에 의해 차단됐고, 이를 이용이 가로채 다시 한 번 문전으로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했지만 김한섭이 한 발 먼저 슬라이딩으로 걷어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 설기현 결승골- 박승일 2경기 연속골...울산 승 힘겨운 미드필드 싸움을 펼치던 울산은 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강진욱이 올린 코너킥이 문전 혼전 중에 곽태휘의 머리를 거쳐 설기현의 발로 연결됐고, 설기현이 이를 침착하게 차 넣어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박준태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박승일에게 단독 돌파를 허용했다. 박승일은 빠른 스피드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남은 시간 추격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기세가 오른 울산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2-0 승리로 끝났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R (9월 24일-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5,141명) 인천 0 울산 2 설기현(후24), 박승일(후36) *경고 : 김한섭(이상 인천), 이재성(이상 울산) *퇴장 : - ▲ 인천 출전선수(4-1-4-1) 권정혁(GK) – 전준형, 배효성, 정인환, 김한섭 – 이윤표(후34 박준태) – 알미르, 정혁, 이재권, 한교원(후12 바이야) – 카파제(후21 유준수) / 감독 : 허정무 *벤치 잔류 : 백선규(GK), 조범석, 전재호, 박태수 ▲ 울산 출전 선수(4-4-2) 김영광(GK) – 이용(후30 최재수), 곽태휘, 이재성, 강진욱 - 설기현, 에스티벤, 고슬기, 박승일 - 루시오(후38 김신욱), 이진호(전35 이호) / 감독 : 김호곤 * 벤치잔류 : 정유석(GK), 비니시우스, 강민수, 고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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