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골을 넣으며 인천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이끈 이윤표가 말춤 세레머니에 이어 다른 세레머니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인천은 3일 대구FC와의 K리그 34라운드 2-1로 승리했다. 이날 이윤표는 전반 32분, 후반 3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구의 골망을 연이어 흔들었다. 또한 정인환과 함께 중앙 수비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대구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또한 지난 9월 22일 대전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골 감각까지 좋아지고 있다.
이윤표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어 정신이 없었는데, 비겨서 아쉬웠다. 오늘 경기는 더 정신이 없는 것 같다. 경기 후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와 골에 기뻐했다.
이윤표는 선제골 후 소콜과 함께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말춤 세레머니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기쁨을 더했다. 그는 골 세레머니에 대해 “동료들과 다 같이 하기로 계획했다. 아무도 안 하길래 소콜이 옆에서 자꾸 졸라서 하게 되어 민망했다”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 때 골을 넣으면 다른 것도 준비하겠다. 동료와 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세레머니를 하겠다”고 다음 세레머니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경기 소감은?
대전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어 정신이 없었는데, 비겨서 아쉬웠다. 오늘 경기는 더 정신이 없는 것 같다. 경기 후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다.
-수비에서 정인환하고 호흡이 좋아지고 있는데?
숙소생활을 하면서 많이 붙어 다니는 편이다. 정인환이는 배울 것이 많은 동생이다. 오히려 나보다 더 어른 같은 아이라 인환이한테 힘을 많이 받고 있다. 최근 인환이가 골도 많이 넣어서 대표팀에 뽑히는 것을 본 후 자극 받고 있다.
- 최근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속골을 터트렸는데 비결은?
김봉길 감독님께서 세트피스는 집중력 싸움이고,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하신다. 훈련 때 키커들이 프리킥 상황에서 나와 인환이의 머리를 많이 맞추려 노력한다.
-말춤 세레머니는 어떻게 계획한 것인가?
동료들과 다 같이 하기로 계획했다. 아무도 안 하길래 소콜이 옆에서 자꾸 졸라서 하게 되었는데 민망했다. 다음 경기 때 골을 넣으면 다른 것도 준비하겠다. 동료와 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세레머니를 하겠다.
-경고가 많은 편이라 우려되는 시각도 있는데?
파울을 해서라도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다면 괜찮다. 하지만 불필요한 경고를 받게 되면 감독님께서 걱정하신다. 더 집중해서 수비하려고 노력하는데, 거친 면이 있어 경고를 많이 받는 것 같다. 민감한 문제가 아니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인환이 성남전 결장으로 수비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인데?
인환이가 중앙수비에서 팀을 잘 이끌어줬다. 김태윤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출중하고 잘하고 있다. 내가 못 뛰었을 때도 동료들이 잘 메워줬다. 인환이가 빠지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경기를 보면 (공백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