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홈 12경기 무패(7승 5무)에 힘입어 성남전 악연을 끊는다.
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를 한다. 인천은 전통적으로 성남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상대전적이 4승 9무 11패로 열세다. 올 시즌에도 1무 1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무패(8승 2무) 행진과 홈 무패로 인한 상승세로 성남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성남은 올 시즌 대대적인 선수 보강으로 강력한 전력을 보유했다. 예상과 달리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펼치며 그룹B(9~16위 하위리그)로 떨어졌다. 그룹B 4경기 동안 2승 2패를 기록하며 9위는 커녕 강등권 싸움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성남은 인천전 승리로 팀 분위기를 반전할 계획이다.
◆ FLASH BACK : 6월 27일, 골 결정력 부족으로 승리 놓쳐
인천과 성남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펼쳤다. 전반 16분 정혁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공격에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김재웅과 정혁, 설기현이 연이은 슈팅으로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하강진의 손에 걸렸다. 인천은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정혁과 이보가 중거리슛으로 골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인천은 후반 17분 윤영선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지만, 유현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골을 노렸지만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 MATCH FOCUS : 핵심 멤버 공백 메우기, 성남전에도 이어지나?
인천은 최근 2경기에서 핵심선수들의 경고 누적으로 고전했다. 지난 3일 대구전에서는 설기현과 이규로가 결장했다. 성남전에는 정인환, 박태민, 한교원이 나설 수 없다. 결장한 선수들 모두 공수 양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기에 걱정이 앞설 수 밖에 없다.
지난 대구전에서는 설기현과 이규로의 공백에도 2-1로 승리하며 한시름 놨다. 하지만 성남전에서는 이야기가 달라 질 수 있다. 특히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인환과 박태민의 결장은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낼 수 있다.
두 선수를 대체할 김태윤과 전준형은 8월 이후 한 달 넘게 결장하면서 경기 감각 유지를 장담할 수 없다. 성남은 에벨톤, 레이나 등 빠른 발이 가진 공격수들이 있어 협력 수비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 두 선수의 경기 감각 유지가 핵심 멤버들의 공백 지우기 여부가 결정 날 것이다.
◆ OPPONENT FILE : 성남 공격의 자존심 에벨톤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성남 공격라인의 자존심이다. 시즌 초반 요반치치(톈진 테다), 한상운(주빌로 이와타) 등 주전 공격수들의 부진 속에서 제 몫을 해주며 고군분투했다. 화려한 기술과 빠른 발을 이용해 2선에서 기습적으로 침투해 골을 넣는다. 현재 11골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성남은 자엘이 경고누적으로 빠지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더 많은 활약을 하길 바라고 있다.
◆ HOT COMMENTS
“우리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성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인천 김봉길 감독)
“그룹B에서는 9위로 올라가 성남의 미래가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성남 신태용 감독)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4승 11무 9패 인천 열세
2012년 상대전적 : 1무 1패 인천 열세
인천 최근 5경기 전적 : 대구(2-1 승/34R), 상주(2-0 승/33R), 대전(2-2 무/32R), 강원(2-1 승/31R), 제주(0-0 무/30R)
성남 최근 5경기 전적 : 상주(2-0 승/34R), 대구(0-1 패/33R), 강원(1-0 승/32R), 대전(1-2 패/31R), 수원(1-1 무/30R)
◆ SUSPENSION
인천 정인환(경고누적) 10/06(토) 인천-성남
인천 박태민(경고누적) 10/06(토) 인천-성남
인천 한교원(경고누적) 10/06(토) 인천-성남
성남 자엘(경고누적) 10/06(토) 인천-성남
◆ MATCH BEST XI
◆ TV
TV 조선(생), NIB 남인천(생)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