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 일화와 득점 없이 비기며 9위를 굳건히 지켰다.
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90분 내내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이로써 인천은 최근 11경기 무패(8승 3무)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성남은 11위를 유지했다.
소득 없었던 전반전
경기 초반 인천이 먼저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분과 7분 구본상과 이보의 중거리 슛이 이어졌지만 정확성이 떨어졌다. 성남은 전반 16분 하밀이 중거리 슛으로 반격했지만 유현의 품에 안겼다.
전반 중반으로 흐르며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반 22분 문전에서 설기현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온 걸 남준재가 재차 슈팅했지만 공중으로 뜨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26분엔 레이나의 프리킥을 하밀이 날카로운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유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3분 설기현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6분 윤빛가람의 터닝 중거리 슛도 무위에 그쳤다.
득점 없이 끝난 공방전
후반 들어 두 팀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며 슈팅 숫자를 늘려갔다.. 후반 5분 자엘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은 레이나의 반대편 골대를 노린 왼발 슛은 각도가 너무 틀어지며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0분 이보의 과감한 중거리 슛은 허공으로 향했다. 후반 11분 박진포의 슈팅도 공중으로 떴다.
후반 19분 김태윤의 볼을 빼앗은 에벨톤이 골키퍼와 맞섰지만 수비에 가담한 이규로의 태클에 걸리며 슛 기회를 놓쳤다. 후반 30분이 지나며 인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남준재가 날린 왼발 슛이 골 포스트에 맞고 나왔고, 혼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남준재가 왼발 슈팅했지만 정산의 손 끝에 걸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4분엔 이보의 프리킥을 설기현이 헤딩으로 돌려 놨지만 정산의 선방에 막혔다. 설기현은 4분 뒤에도 이보의 코너킥을 헤딩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경기종료 직전 에벨톤이 유현을 제치고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태윤이 걷어내며 경기는 득점없이 끝났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R (10월 6일-인천축구전용경기장-3,540명)
인천 0
성남 0
*경고 : 이규로, 손대호(인천), 하밀, 자엘, 김성환(성남)
*퇴장 : 손대호(인천)
▲ 인천 출전선수(4-2-3-1)
유현(GK) - 이규로, 김태윤, 이윤표, 김한섭 - 구본상, 손대호 - 남준재, 이보, 최종환(후11 박준태) - 설기현 / 감독 : 김봉길
*벤치잔류 : 권정혁(GK), 전준형, 박태수, 김남일, 문상윤, 박준태, 소콜
▲ 성남 출전선수(4-3-3)
정산(GK) - 홍철, 윤영선, 임종은, 박진포 - 김성준, 하밀(후35 전현철), 윤빛가람(후16 김성환) - 레이나(후28 이창훈), 자엘, 에벨톤 / 감독 : 신태용
*벤치잔류 : 하강진(GK), 김평래, 남궁웅, 윤승현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