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탈출을 노리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선두 포항 스틸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인천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0라운드를 한다. 현재 인천의 성적은 11승 10무 8패 승점 43점으로 6위에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커트라인인 3위 전북(승점 52)와 9점 차다. 시즌 막바지로 점차 흐르고 있는 상황에서 ACL 진출을 불씨를 살리려면 이번 포항전 승리가 중요해졌다.
특히 올 시즌 포항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1승 1무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6월에 열린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는 2-1로 역전승을 이뤄낸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포항을 홈에서 맞이하는 만큼 승리에 대한 자신감은 살아있다.
포항은 승점 53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울산과 3위 전북(승점 52)의 추격이 매섭다. 무승부나 패배할 시 선두자리를 뺏길 수 있는 만큼 인천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MATCH FOCUS : 선제실점은 이제 그만
인천은 지난 22일 수원과의 29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 동안 당했던 수원 원정 4연패를 끊은 점에서 만족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봉길 감독은 선제실점을 자주 허용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연이은 무승을 봤을 때 선제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골 결정력 기근까지 겪고 있는 현상에서 선제실점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리그 최소실점(40실점)으로 짠물수비를 보여줬던 수비력에 의문점이 들 수밖에 없다. 골 결정력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안정된 수비와 집중력이 필요하다. 포항은 최근 골 감각이 살아난 박성호를 비롯해 뒤를 받혀주고 있는 고무열, 조찬호, 김승대, 이명주 등 미드필더들이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주의하지 않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기에 더욱 강력한 수비가 요구되고 있다.
◆ OPPONENT FILE : 화수분 축구로 진화한 스틸타카
포항은 올 시즌 잦은 주전급 선수 이탈로 곤혹을 치렀다. 신진호는 카타르 SC로 임대이적했고, 황진성은 무릎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두 선수는 미드필더에서 핵심 역할을 하기에 황선홍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다. 그 동안 기용하지 않았던 김승대를 기용했고, 김승대는 최근 맹활약하며 두 선수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올 시즌 모기업 포스코의 지원이 줄면서 선수층도 덩달아 약해졌다. 황선홍 감독은 적재적소에 대체 선수들을 기용했고, 꾸준한 경기력은 선보이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고수하고 있다. 패스축구가 돋보인 스틸타카에서 화수분 축구로 진화한 포항의 매서운 저력이다.
◆ HOT COMMENTS
“포항을 이기고 목표했던 ACL의 꿈을 이어가겠다.”(인천 김봉길 감독)
“결국은 결정력 싸움이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포항 황선홍 감독)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8승 10무 9패 인천 열세
2012년 상대 전적 : 1무 1패 인천 열세
2013년 상대 전적 : 1승 1무 인천 우세
◆ SUSP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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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CH BEST XI
인천(4-2-3-1) : 권정혁(GK) - 박태민, 이윤표, 안재준, 최종환 - 문상윤, 김남일 - 남준재, 이석현, 한교원 - 설기현
포항(4-2-3-1) : 신화용(GK) – 김대호,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 이명주, 황지수 – 고무열, 김승대, 노병준 – 박성호
◆ TV
CJ헬로비전 인천(생),네이버(생),아프리카(생)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