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에 그룹A(상위 스플릿) 첫 승은 멀고도 먼 것인가?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인천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44분 몰리나에게 선제골 실점 이후 후반 24분 한교원, 28분 박태민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45분 에스쿠데로의 슈팅을 막지 못하면서 승점 3점이 눈 앞에서 사라졌다.
양 팀 모두 경고 누적과 대표팀 차출로 정상적인 베스트11을 가동하지는 못했다. 서울은 하대성, 김진규과 경고누적으로 결장했고 고명진과 윤일록이 대표팀에 차출됐다. 이에 서울은 중원에 최현태와 이상협을 투입했고 중앙 수비에는 아디와 김주영이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 서울의 공격에 고전했지만, 빠른 역습으로 반격했다. 전반 28분 디오고가 빠르게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종료 직전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데얀의 패스가 에스쿠데로를 거쳐 몰리나에게 연결됐고 문전에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후 슈팅을 막는데 실패했다.
후반전 반전을 위해 남준재를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고,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17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남준재가 잡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용대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던 인천이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설기현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인천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9분 왼쪽 측면을 허문 박태민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역전골을 터트렸다.
인천의 승리가 가까워질 무렵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후반 45분 에스쿠데로가 있었고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이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두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