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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구본철 경기 후 기자회견, “감독님 신뢰에 보답할 수 있어서 좋았다”

379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심재국 2021-03-08 229


[UTD기자단=인천] ‘인천 프로 데뷔전 데뷔골’, 1999년생 어린 선수가 만들어낸 기록이다.

지난 3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홈 개막전에서 인천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2라운드 만에 승점 3점을 따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구본철이 있었다. 구본철은 선발로 출전해 선제골을 넣으며 인천의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UTD기자단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구본철의 이야기를 담았다.

경기 소감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구본철은 “임대 복귀 후 인천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짧게 평했다. 아직 구본철의 표정은 얼떨떨해 보였다.

전술적 지시

구본철의 본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그러나 구본철은 이날 우측 윙포워드로 출전해 인천의 공격을 이끌었다. 창의적인 패스와 활동량, 득점 포인트까지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활약이었다. 구본철은 “뜻밖에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다. 감독님께서 우측 윙을 볼 수 있냐고 여쭤보셨을 때 자신 있게 볼 수 있다고 대답했다”고 포지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감독님께서 신뢰를 주셨고 그 신뢰에 보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 프로 데뷔골과 세레머니

데뷔골을 넣은 소감을 묻자 구본철은 “무슨 기분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고 얼떨떨한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그래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답했다. 골 상황에 대해서는 “골 냄새가 났다고 해야 할지… 뛰어갈 때 운이 좋게 내 앞으로 볼이 와서 골로 연결할 수 있었다”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구본철은 골을 넣고 관중 앞에서 기쁨을 나눴다. 준비한 세레머니를 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준비한 세레머니가 사실 있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잘 못 했다. (인천 U-18 대건고)유스 시절부터 팬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 주시고 응원을 해주셨다. 꼭 프로 입단해서 데뷔골을 넣는다면 그 기쁨을 팬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데뷔골 넣은 기쁨을 팬과 함께 나눴다.

선배들의 조언

구본철은 대건고 출신으로 인천 유스 출신이다. 선발로 뛴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선배들이 특별히 해준 조언이 있느냐고 묻자 구본철은 “자신 있게 해라, 이번 기회가 마지막 기회가 아니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공격적인 부분보다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은 조언을 주셨다”고 답했다. 하프타임에 따로 이야기는 없었느냐고 묻자 그는 “점수 차가 크지 않아서 특별한 얘기는 따로 없었다. 원래는 감독님이 45분 정도 뛸 것 같다고 하셨는데, 더 뛸 수 있느냐고 물으셔서 자신 있게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더 뛴 것 같다”고 말했다.

더 보여줄 것들

구본철은 후반 10분 교체로 물러나면서 본인의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더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팀에 늦게 합류해서 몸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감독님이 믿음을 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먼저 답했다. 추가로 구본철은 “동료를 이용한 창의적인 패스나 공격적인 패턴들을 더 보여 드릴 수 있다. 앞으로 몸을 더 많이 끌어올려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본철에게는 잊을 수 없는 데뷔전이었을 것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기회를 받았고 그 기대에 부응했다. 임대 시절을 회상하며 “내가 부족해서 많이 뛰지 못했다”는 말로 담담하게 받아들였고, 올림픽 대표팀 발탁에 대해서도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한다”는 구본철. 이미 이 어린 선수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선수의 커리어는 이제 시작됐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심재국 UTD기자 (sjk101@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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