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에 이리저리 말들이 많더군여^^
당연한 결과입니다.
인유가 넘 잘하기 땜이지여^^
그날 경기장 뒷쪽에 뚱땡이랑 빠박이랑 같이 응원하던 짝달이입니다.
포항의 해병대여러분
아주 대단하십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그날 저희가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
포항관계자분들 그날 인유썹팅없는줄 알았을겁니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우르르 몰려드는 푸른 유니폼에 많이 당황했을겁니다.
부랴부랴 해병대군인 2층으로 올리더군여^^
전 강화도에서 해병대분들 썹팅하러 온줄 알았습니다. 원정팀 한가운데에 앉아있길래
아마 포항관계자분들 해병대에 무언의 압력을 넣어달라 주문했겠죠
저희 쫄아서 그냥 앉아있게 해달라고^^
인유 썹팅 장난아닌거 아실겁니다.
해병대 바로 포기하더군여. 그냥 이층에 앉아서 구경만 하시더군여
몇몇 군인은 저희 뒷쪽에 내려와서 담배피고 있구여^^
참 맛있게 보였습니다. 역시 담배는 숨어서 피워야 맛이더군여^^
글구 휴지폭탄 투척사건
결코 게임 지연이나 김병지 선수를 억압하기 위한 퍼포먼스 아니었습니다.
전반 시작시 포항쪽에서 폭죽같은 불꽃놀이를 하더군여
저희 가난해서 집에 있는 화장지 가지고 몇가락 만들어 왔습니다.
또한 던지는 시점도 후반 휘슬이 울리는 시점과 동시에 하늘높이 던지는 것이었으나
그만 몇몇 서포터즈가 시간개념이 넘 빠른 관계로 휘슬도 불기전에 던지는 바람에
경기가 좀 지연됐습니다. 그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먼저 던진 친구 저희
써포터즈 고참한테 욕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그자리에서^^
글고 휴지통 불바다 사건
파란색좀 낼려고 하다가 나오라는 파란색은 안나오고 노란색의 불이 나오더군여
덕분에 기침은 좀 안했습니다.
저희 홈에서 경기할때 그것땜에 여러명 죽습니다.
냄새땜에 저희 섭팅할때 소리 안나옵니다. 글구 멋모르고 앉아계신던 여러 얌전모드로 응원히시는 분들
도 냄새 피하려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참 재미있는 상황이지여^^
그쪽에 앉아계시던 여러 어른분들과 교복입고 와서 저희를 재밌게 보아주신 아름다운(??) 여고생 두분에
게 케케한 냄새를 맡게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경기 끝날때까지 그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계신거보면 아마 조만간 인유팬이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상상해봅니다.
글구 마지막에 경기끝나고 이리저리 포항썹팅하시는 분들과 부딱드린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해병대랑의 사건은 이렇습니다. 경기중 이층에서 이물질이 자꾸 떨어졌습니다.
시합끝날때까지 네번 떨어졌습니다. 응원하느라 흥분모드에 있었을때 퇴장하면서 인유서포터즈의 어깨를
치고 나갔습니다. 아마 입구가 넘 좁아서리 군인들 나가면서 그자리에 있던 서포터즈의 어깨를 피치못하
게 쳤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원정팀의 특성상 한명이라도 다치면 안된다는 심리가 해병대분들과 같이 마주
보고 서있게 하더군여^^ 군대 다들 갔다 오셨을겁니다. 까라면 까는게 군대입니다. 군인들이 무슨 죄가
있었겠습니까. 그 자리에 앉게한 포항관계자랑 군 관계자가 불찰이지여. 포항시민중 그 자리에 계시던
분이 그러더군여 왜 자꾸 군인한테 시비거냐고 해병대가 니네 장난감이냐고 ㅋ
절대 시비거는거 아니구여 장난감도 아닙니다. 그냥 현실이 아쉬워서 그런겁니다.
인천의 야구팀도 근처의 군인들을 경기장으로 가끔 초대해서 같이 응원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근데 그 군인들 원정팀에 앉지 않습니다. 홈팀에 앉아서 시민들과 같이 응원합니다.
군인들 사기진작의 의미로 경기장 초대하지 상대팀 쫄라고 원정팀쪽에 앉히는거 아닙니다.
또 포항썹팅하시는 분들 저희 나가는 출입구쪽으로 오셔서 대열을 정비하고 계시더군여
그분중에 한분이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너희같으면 가만히 있겠냐??'
가만히 있지 않으면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저희도 홈팀경기시 진적 많습니다. 심판한테 불만도
많습니다. 그때마다 난리칩니까?? 그때마다 원정팀 서포터즈한테가서 시비붙입니까??
아닙니다. 그럼 대한민국 축구땜에 전쟁납니다. 축구에 미치신분들 많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축구에 미쳤구여. 그날 포항경기 두시간 볼려고 장장 열다섯시간을 소비했습니다.
금전적으로도 지출도 많았구여. 그러나 후회없습니다. 축구에 미쳤기 때문입니다.
포항을 응원하시는 서포터즈 및 관계자 여러분
이 사건은 그만 종결하고 담에 다시 경기할땐 경기외적인것에 신경쓰지 말고 축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서로 응원해보자구여^^ 다같은 대한민국 아닙니까??
그럼 허접한글 읽어주시느라 고맙습니다.
그럼 이만
박 용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