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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간단한 후기 및 잡생각들입니다.

12421 응원마당 이택진 2005-10-20 414
어제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후반전부터 경기를 보았습니다. 게다가 오랜만에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N석이 아닌 W석에서 경기를 보았기에 간단한 후기를 올립니다. 어제 경기에서 나타난 인천의 문제는 크게 3가지 정도로 보여집니다. 요즘 인천은 3-5-2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 시스템에 대해 잘 아는건 아니지만, 문제는 현재 인천의 3-5-2에서 중앙미들 3명이 모두 수비지향적 미들의 성격을 보인다는데 있습니다. 위닝스타일로 하자면, DM(수비형), CM(균형), OM(공격형)으로 본다면, 노종건 선수는 DM에 근접하고, 서동원, 아기치 선수는 DM인 동시에 CM에 근접한 선수들이라 생각됩니다. 이러다보니 셀미르, 라돈의 투톱 밑을 효과적으로 받쳐줄 수가 없다 보여집니다. 즉 공격진의 고립 상태가 벌어진다는 겁니다. 어제 경기도 마찬가지라 보여집니다. 라돈과 셀미르 선수가 고립된 상태가 많이 보였고, 제2선에서의 효과적인 침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보여집니다. 경기를 보면, 라돈의 경우 욕심을 많이 부리는 것 때문에 가끔 아쉬움도 많이 남기긴 하지만, 이런 모습이 상대 수비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일 수 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라돈에게 수비수들 집중됩니다. 문제는 이것을 이용하기 위한 2선 침투가 부족하다는데 있습니다. 역시 3명의 중앙미들의 성향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문제는 오른쪽 윙백인 최효진 선수의 슬럼프입니다. 사실 요즘 몇 경기 보진 못했지만, 최효진 선수의 활동 반경 내지는 기타 경기력 등이 전기리그에 비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왼쪽 날개에 공격력이 집중되고, 상대는 우리의 왼쪽 공격에 많은 대비를 하게되는 형태라 보여집니다. 어제도 많은 공격이 왼쪽을 통해 이루어졌고, 최효진 선수의 오버래핑은 거의 실종되었죠. 인천의 마지막 불안감은 수비진의 느린 발입니다. 특히 어제는 이따마르 선수에게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이정수 선수의 공백이라 보여지는데 안타깝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4-4-2 내지는 4-3-3을 사용하는게 어떨까란 생각도 듭니다. 어제 인천의 경기를 종합하면, 수원이 치고, 인천은 막는 형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인천은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를 위해 계속 중앙을 두텁게 쌓다보니, 오히려 볼 점유에 문제가 생기고, 공수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떨어지고, 이로인해 상대방은 계속 치고, 인천은 계속 맞는 현상이 되풀이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플레이오프라는 대명제아래서 이해도 되지만, 안타까움은 어쩔 수 없더군요. 특히 어제와 같은 경기는 잡아줬어야 하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아기치, 서동원, 노종건 이 세선수중 두 선수만 함께 나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중 두명을 수비형 미들로 사용하고, 셀미르 내지는 다른 선수를 그 앞에 세워서 공격형 미들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유기적인 공격이 가능하지 않을까 보입니다. 아니면 3-4-3으로 복귀하는 것도 방안이라 보입니다. 비록 중앙미들이 2명이라 미들 장악력에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월드컵때 우리나라처럼 좌우 윙포워드가 효과적으로 중앙을 커버해준다면 문제가 없으리라 보여집니다. 특히 셀미르와 방승환 선수의 활동 반경이 크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인천에 가장 좋은 옷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또 하나는 전재호(김치우)선수의 오버래핑입니다. 전기리그를 감안하면, 마니치 선수와 전재호 선수의 찰떡 호흡이 생각납니다. 즉 왼쪽 윙포워드로 인해 전재호 선수가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고, 전재호 선수의 오버래핑이 이루어질 경우, 왼쪽 윙포워드가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거죠.. 물론 우리 감독님께서 많은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요즘 인천의 경기력이 전기리그에 비해 좀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주저렸습니다. 하여간 남은 경기에서 1승1무 정도면 플레이오프는 진출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선수들 조금씩만 더 힘 내주시고, 인천분들 좀 더 경기장에 많이 오시면 될 듯 싶네요^^

댓글

  • 인유수비가 이정수가 빠지면서 공수에서 공백이 생기는건 사실이죠. 장경진 선수가 잘해주고 있지만 아무래도 이정수선수보단 스피드나 공격가담이나 패스에서 좀 보완해야할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정수선수의 공백이 전체적인 수비의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전기리그보다 확실히 실점이 많아진것도 사실이구요. 전 그이유를 이정수의 부상에서 찾고싶네요.
    박근우 2005-10-21

  • 제 생각은 세명의 중앙미들의 위치가 문제가 아니라 그 성향의 문제라 보여집니다. 아기치가 위로 올라갈 경우, 3-4-1-2 형태인데 아기치 선수의 본래 보직을 비추어볼 때... 1의 위치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그냥... 제 생각일 뿐입니다. ^^ (아기치는 원래 수비형미들입니다) 물론 부상도 걱정입니다. 그나저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이정수 선수를 볼 수 있을런지...
    이택진 2005-10-20

  • 글쎄요.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감독님과 선수들이겠죠. 어제 보기에 아기치가 위로 올라가면 서동원과 노종건이 뒤를 바치는 3-4-3으로의 변형도 많이 보였는데요. 사실, 경기중에 포메이션은 상황에 따라 많이 바뀌잖아요.. 전 오히려 부상이 더 걱정 됩니다. 이제 지칠대로 지쳤는데.. 이 멤버에서 한명 부상이면 힘들거 같애요..
    서지훈 2005-10-20

  • 저번 gs팀과의 후반전 막판에 최효진 선수가 중앙으로 포지션을 이동하면서 2선침투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최효진 선수가 중앙을 보기에는 신장이 작아서 전후반내내 중앙을 보지 못 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효과적인 중앙2선침투가 요즘 필요할때라고 생각됩니다. 전기리그때의 양사이드의 무한 오버래핑을 보고 싶네요...그땐 정말 멋지고 경기내내 흥분되었는데...ㅋㅋ
    권오봉 2005-10-20

  • 개인적으로 4백을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고 요즘 생각이 듭니다. 최근 눈에띄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김치우 선수를 적극 활용하여 2선침투의 기회를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전재호 선수와 김치우 선수가 포지션이 겹쳐있으니 4백을 시도하여 왼쪽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어떤가 생각이 듭니다. 김치우 선수 유럽으로 임대갔다오고 나서 크로스가 매우 날카로워 진것 같습니다. 원래 오버래핑은 뛰어났었죠.ㅋㅋ
    권오봉 2005-10-20

  • 양쪽 사이드미들인 전재호 선수와 최효진 선수가 작전에 의해서인지 최근 전반에 오버래핑을 많이 자제 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으며 너무 중앙에서부터 사이드로 벌리는 것 같습니다. 중앙에서는 안쪽으로 이동하면서 중앙미들에 힘을 실어주며 상대진형 중반쯤에서 사이드로 벌리는 모습이 전기리그에는 좋았는데 이부분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최효진 선수의 슬러프는 대체선수의 부족으로 혼자 이겨내야 할 부분이네요.
    권오봉 2005-10-20

  • 저와 같은 생각을 올려주셨습니다. 요즘 우리 인천의 공격력 저하의 모습은 2선침투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전기리그에 비하면 2선에서의 침투가 현저히 떨어져 있습니다. 처음 프로리그에서 시즌을 맞은 오른쪽의 최효진 선수가 후기리그에 들어오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게 아쉬울뿐입니다. gs팀의 박주영선수도 후기리그에서 슬럼프를 맞고있는것이 역시 시즌 경기에 대한 신인선수들의 한계점인 것 같습니다.
    권오봉 200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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