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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의 팬이 된다는 것

18971 응원마당 김인수 2008-08-19 442
2006년 군대에서 인유의 팬이 되어 지금까지 얼마안되는 삶을 살면서 오늘 느낀 글을 씁니다. --------------------------------------------------------------------- 2006년 11월 인유에 대한 글을 읽고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07년 4월 경기일에 맞춰 휴가를 나와 전북을 상대로 3대1승리를 보면 그들의 팬이 되었다. 그 뒤에 휴가는 무조건 그들의 경기에 맞춰서 나왔고 경기일 다음 날에는 신문의 스포츠란을 뒤져가며 그들의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했던 나 2008년 제대를 하고 홈경기와 수도권 원정에는 무조건 참여했던 나 어느새 영국인들의 "마누라는 바꿀 수 있어도 팀은 바꿀 수 없다"가 현실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나의 연고지 팀이라서가 아닌 순수하게 그들한테 반했다. 그리고 패륜FC(또 하나는 패륜 유나이티드)를 미워하며 인유에 대한 사랑을 크게 더욱 크게 키워나갔다. 군대에서 리그컵에서 패륜FC한테 승부차기 끝에 지는 걸 보며 치를 떨었고 울산이 패륜을 꺾고 리그컵 우승을 할 때 콕콕신들이 슬퍼하는 표정을 보며 나는 웃었다.(지금 생각해도 꼬시다. 꼬셔) 상병 정기 나오던 날 FA컵 8강 전에서 패륜을 꺾고 4강 가던 모습을 보며 리그컵의 치욕을 씼었다며 환호를 했다. 그리고 포항한테 패배를 하며 6강 플옵 진출이 좌절 되었을 때 패륜도 대구한테 지며 6강 못간 걸 위안 삼아 슬픔을 견뎠다. 물론 슬픈 일도 화나는 일도 있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지 않을 때 그리고 이번 FA컵 28강전에서 안산한테 승부차기 패배를 했을 때 욕지기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참았다. 허나 보통 부모님들이 "아무리 자식 새끼라지만 정말 죽이고 싶을 때가 있다"라는 말을 몸소 체험하는 건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자식이 아무리 못해도 부모가 격려해주듯 (마지못해)엄지손가락을 들어줄 때도 있었고 가끔은 매를 들듯 (속으로)욕지기를 한 적도 있었다. 한때는 비기고 져서 승리를 못 할때 "내가 왜 이런 팀을 좋아하게 됐을까"라며 자책을 한 적도 있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 새 경기일이 되면 레플리카(유니폼)을 입고 머플러를 손에 묶고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하러 전쟁터로 향하곤 했다. 그리고 그날도 어김없이 비기거나 지면 신세한탄하면서 터벅터벅 지하철타러 갔다가 또 경기일이 되면 경기장으로 향했다. 도저히 집에 있을 수가 없었기에..................... 꼭 이겨줬음 하는 마음에 나의 목소리가 그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랬기에 경기장에서 소리 지르며 응원했다. 그리고 이기면 말할 수 없는 행복감에 취해 집에 오곤 했다.(그날 FC패륜이 지면 기쁨은 두 배로) 미워도 다시 한번 이쁘면 또 한 번 바라보게 만드는 인천 유나이티드. 비록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앞으로 만날 시간이 더 많기에 난 그들을 버릴 수 없다. 혹자는 K리그 왜 보냐고 할 때 나는 속으로 "내가 EPL팀 부럽지 않게 키울꺼야"라며 경기장을 향했다. 자식이 못할 때 남의 자식 부러워만하는 건 부모의 도리가 아니듯 나의 팀이 못할 때 남의 팀 부러워만 하는 건 인유 팬의 도리가 아니었기에..... 그렇게 나는 인유를 더욱 더 사랑해간다.

댓글

  • 여기 닉 혼비 한분 오셨네요.. 멋지십니다. 저도 지금은 우리의 유나이티드지만, 언젠가 세계의 유나이티드가 될거란 생각에 가슴이 설렙니다.
    김민성 200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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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석 2008-08-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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