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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김인수B)오늘 쓴 글입니다.

19117 응원마당 김인수 2008-09-25 448
제목은 "유럽축구팬들에게 고함"입니다 얼마든지 퍼가셔도 좋습니다. 상업적인 목적만 아니라면(어차피 쓸일도 없겠지만) 게시판에 달아 놓으셔도 무방합니다. 김인수가 아닌 한 사람의 인유팬으로서 쓴 글이기 때문입니다. ------------------------------------------------------------------- https://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769993&cp=footballweekly 이 글을 읽고 많은 유럽 축구팬들이 욕을 했던 것 같다(댓글이 많아 다 읽지를 못함) 사실 K리그 팬들이 유럽축구팬들에게로부터 수준낮은 리그의 수준낮은 팬으로 싸잡임을 당하고 있으며 반대로 유럽축구팬들은 K리그 팬들로부터 축구의 맛을 제대로 즐길 줄 모르는 팬이 아닌 덕후취급을 받는 사실 양립할 수 없는 관계라고 봐야 겠다. 나의 경우 인천유나이티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한 명의 K리그 팬(정확히는 인유의 팬)으로서 유럽축구팬들에게 답답한 마음이 있음을 부정치는 못하겠다. 사실 나는 유럽축구팬들을 좋게 보지 못한다. 실제로 그들은 축구를 좋아하는 것일까? 나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아 열올리지 말고 글 끝까지 읽어 주시길.......) 사실 나에게 인천유나이티드가 축구에서 빠진다면 축구는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에서 극 하위권이다. 내가 인유가 빠진 축구가 밑으로 가는 대신 1순위를 유도가 차지하게 되는데 내가 유도를 했었던 경험이었던 탓인지 나는 유도를 극도로 좋아한다. 좋아하는 선수야 뭐 이노우에 코세이선수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다. 나는 길가다가 유도대회(공개) 혹은 유도시합이 있으면 들려서 보고 갈 남자이며 유도 시합 날짜를 찾아 돌아다니기까지 한 남자다. 즉 유도를 누가하느냐 이런 걸 떠나서 그냥 유도자체를 사랑하는 것이다. 사실 난 축구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좋아하는 것이다. 길가다 어린이 축구대회를 한다고 하면 그냥 지나가지만 인천 유나이티드의 연습 혹은 2군 경기는 반드시 찾아가서 관람을 한다. 유럽팬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들은 축구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유럽축구를 좋아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를 가지고 유럽축구팬들은 축구를 제대로 즐기지 않고서 축구를 말한다라고 말하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그들은 K리그팬들을 조롱할 자격이 없다는 사실이다(욕할 자격은 있다. 자신을 욕한 상대를 향해서만) 유럽리그를 이야기할 때 그들 역시 역사와 전통 그리고 그들을 지지해온 서포터즈를 이야기한다. 그럼 묻자 유럽축구팬들이 즐기는 그 세계최고의 축구가 처음부터 세계 최고였을까? 아니다. 그들의 시작은 공장노동자 혹은 일반인들 혹은 부잣집 사람들의 조기축구회 같은 팀들이 모여 시작한 리그였다. 당연히 일반인 중에서 선별했기에 실력을 출중했겠지만 그렇다고 피파게임이나 위닝일레븐의 월드클래스 레벨의 실력은 아니다라는 소리다. 그런 그들이 지금 저 위의 게임의 월드 클래스급 실력을 보유하게 된 데는 말 그대로 역사와 서포터즈가 존재했다. K리그의 역사는 이제 반세기를 넘어섰다. 그런 K리그는 지금 유럽 정상리그를 상대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전혀 이길 것 같지 않은 레이스를..... 아니 이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 허나 지금의 K리그 팬들은 100여년 전의 당신 유럽축구팬들이 응원하는 팀을 만들고 만들어 나간 서포터즈의 마음으로 K리그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사실 유럽축구팬들이 하는 일은 내가 봤을 땐 그들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발전을 향한 노력의 결과물에 무임승차한 혹은 돈을 주고 사려고만 하는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물론 나 역시 당신들이 그런 결과물을 사주어야 한다는 사람이다 그래야 축구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그런 결과물을 그저 사려고만 하는 사람들은 K리그팬들 같이 역사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비웃을 자격은 없다는 것이다. 유럽축구팬들이 유럽축구구단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인가? 경기장에 선수들과 함께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구단의 미래를 위해 하나라도 투자를 한 일이 있는가? 당신들이 산 클럽레플리카에는 당신들이 내가 쓴 돈이 구단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마음보다는 소속감을 느끼려한다기 보다는 그저 최고 클럽의 유니폼을 구입함으로써 자신이 최고의 서포터즈라는 자위심에 그친다는 모습에 불과하다. 내가 산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니폼 나는 내가 쓴 돈이 구단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구입했다. 당신들이 다른 서포터즈와 클럽이 만들어 낸 결과물에 감탄할 때에 우리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K리그 구단에게 애정을 쏟고 노력을 쏟는다. K리그 팬들은 지금의 자신의 구단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발전할 구단의 미래에 애정을 바치는 것이다. 당신들이 응원하는 구단이 5부리그로 떨어진다면 너희가 과연 그팀을 응원할까? 대다수는 다른 최고의 팀을 찾아 떠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 최악의 클럽평점을 피파로부터 얻어낸다고 해도 우리는 우리의 클럽을 버리지 않는다. 평점 이상의 애정을 클럽에게 쏟아왔기에 우리는 특히 나는 내 클럽을 절대 버릴 수 없다. 유럽축구팬들이여 당신들이 지금 재미있는 축구에 열광할 때 우리는 자신이 늙었을 때 경기장에 꽉 찬 사람들과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된 리그의 경기실력과 행정능력 그리고 그 안에 앉아 눈물을 훔칠 그날을 꿈꾸며 만들어 가고 있다. 결론은 이거다 유럽축구팬들이여 그대들의 재미를 부정치는 않겠다. 그들의 리그가 우리들의 리그보다 100배 1000배 재미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 허나 우리가 꿈꾸고 걸어가는 그 길마저 조롱치 마라. 당신들이 꿈에 취해 있을 때 우리는 한 번 더 꿈을 꾼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앙드레 말로- 지금 우리는 꿈을 닮아가는 중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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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근보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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