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서울 팬입니다.
처음으로 원정이라는 걸 가봤습니다.
사실 갈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아직 돌도 안된 아기도 있고.. 아기 엄마도 같이 가야하고 해서요.
갈까 말까 고민도 많이 하고 혹시나 무슨일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있었죠.
사실 문학경기장이라는 곳을 처음 가봐서 어디에 주차해야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주차장 입구에서 안내하는 사람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A구역이 축구장이라는 표시를 봤고 그중 주차장 안에 안내원이 안내해준 대로
1구역에 주차를 했습니다.
바로 앞에 나가는 입구가 있어서 찾기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나와서 축구장을 찾아 걸어가니 아뿔싸 N석 출입구 바로 앞이더군요.
그래도 경기전에는 괜찮았습니다.
경기도 오늘 뭐같은 심판들 때문에 열받아서 있는데..
오는 중에도 어쩔수 없이 N석으로 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도 돌도 안된 아기도 있고.. 아기 엄마도 있고 한데 별일이야 있겠어 했습니다.
N석으로 입구쪽 가급적이면 돌아서 가려고 하는데 어디서 욕지꺼리가 들리더군요.
ㅅㅍ놈이니.. 새ㄲ니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쳐다보니까 뭘 꼴아봐 이 새ㄲ야 합니다.
한 5~6명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두놈이 저에게 욕하고 있더군요.
한명은 말리고 있었고요.
저는 옆에 와이프가 돌도 안지난 아기를 안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가서 뭐라고 하고도 싶었지만..
아기가 걱정 되더군요.
다행히 바로 앞에 경찰이 있었습니다.
그 경찰들이 와서 말리더군요.
솔직히 이런이야기 하기 뭐하지만.. 저 올해 나이가 36입니다.
보아하니 적어도 10살정도 차이날 놈들일텐데..
저도 옛날에는 혈기 왕성한 어린 놈이었지만..
그래도 아기가 있는지 여자가 있는지 이런건 보면서 설쳐댔었습니다.
이런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놈들한테 욕을 먹고..
너무 어이가 없고 분해서 잠이 안오네요.
제가 오늘 N석으로 간게 잘못인건가요?
그럼 그쪽으로 안내를 한 인천 관계자 잘못이죠.
경기 끝나고 서울 유니폼을 입고 있던게 잘못인건가요?
그럼 상암에 인천 유니폼 입고 오는 인천 서포터들은 전부 다 잘못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