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UEFA챔피언스리그 32강 셀틱 마지막 경기대진 = 셀틱 2 vs 0 비야 레알
일시 및 구장 = 2008.12.11 셀틱파크스타디움
오늘 경기는 셀틱의 16강 진출 좌절이 확정된 이후의 경기라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나 관중의 열기가 많이 떨어 졌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반대로 5만 여명의 홈 관중들이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맞이하였다.
예전과 다르게 셀틱은 오늘 경기에서는 상대 수비 진영에서부터의 강한 압박으로 비야레알 수비진과 미드필드에게 부담을 주었으며 상대 공격의 시작을 전방에서부터 차단하는 효율적인 미드필드 운영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경기 초반 비야 레알의 우측 공격이 날카롭게 이루어 졌으며 전반 약 11분경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였지만 셀틱 골키퍼 Boruc의 선방으로 위기 모면과 함께 경기를 한순간에 셀틱의 분위기로 바꿀 수 있었다. 셀틱은 최전방공격수 Samaras 한명만을 배치한 4-1-4-1전술로 비야 레알의 골문을 열기 위해 측면 공격위주 형태로 경기를 풀어 갔다.
또 미드필드 진영에서 간결하고 위협적인 상대 뒷 공간을 파고드는 패싱은 비야 레알의 수비를 한순간에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공격 결과로 전반 14분 좌측 측면에서 올라온 센터링을 Maloney 선수가 헤딩으로 가볍게 선취 득점을 기록 할 수 있었다.
선취 득점 후 계속된 미드필드의 강한 압박에 이은 역습으로 더욱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비야 레알의 밀집수비로 인하여 공격 연결 시 최전방 공격수 Samaras 선수가 측면으로 움직임이 이루어 졌으며, 이 과정에서 미드필드들은 더욱 많은 중거리 슛팅 기회는 얻었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전반 45분 Mcgeady 선수의 약 30m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득점할 수 있었다.
후반들어 61분 비야 레알 선수의 선심에 대한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퇴장당한 이후 수적 우위를 확보한 셀틱은 추가 득점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계속해서 당겼지만 비야 레알의 밀집 수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경기는 2:0 셀틱의 승리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 소리와 함께 끝이 났다.
마지막으로 이번 챔피언스 리그의 아쉬운 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덴마크 Aalborg 그리고 스페인 비야 레알과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오늘 경기와 같이 전방에서 부터의 선압박 후 역습을 통한 공격위주의 경기를 펼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