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곳에서 멜번-시드니 더비와 함께 가장 유명한 더비인
센트럴코스트-뉴캐슬의 F3더비가 있었습니다. F3라면 두도시를 잇는
고속도로인데 우리나라로 치자면 과거 1번국도 더비쯤이 되겠죠...
경기전부터 장내 아나운서(구단별로 장내 아나운서가 경기 전 중 후 분위기를 띄웁니다)의 맨트로 시작된
"어린이는 오늘 마지막 경기를 치루는 선수가 누군지 알아요?"
란 맨트에 꼬마는 "제이드" 라고 하고 시작됩니다.
몸을 풀러 나오는 노스선수는 아나운서와 가볍게 이야기 했죠.
물론 노스는 마지막경기이자 더비경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 했구요.
팀은 어설픈 판정으로 얻은 PK를 성공 시키고
전반에 무척 좋은 경기를 했지만
후반에 연거푸 두골을 내주며 1:2로 패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센트럴코스트를 좋아하는데 노스선수와 송진형 선수때문에
또 신경도 쓰이더라구요.
심판은 아주 저질이었습니다. 지난주 뉴캐슬-멜번 경기때의 심판이
여지것 본것중에 가장 저질이었는데 어제 바뀌었습니다.
한가지 감독과 선수들 모두 빠른 진정을 찾고
'심판이 멍청하게 이걸 반칙이라고 한다면 우리팀에게도 쉽게 프리킥을
선사하겠지'란 마음으로 경기를 하는듯 했습니다.
그게 K리그랑 가장 큰 차이인것 같습니다.
2:1이 되자 팀은 원백 혹은 투백을 쓰는 동시에
노스선수는 왼쪽 공격 최전방을 오갔고
전체적으로 두골을 줬지만 노스선수의 경기력은 괜찮았습니다.
경기 후 두팀 선수간의 충돌이 있었지만
잘 넘어가고
반 이상의 상당수의 홈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박수 처주며
노스선수 혼자 경기장 주변을 돌며 일일이 하이파이브 하며
마지막 길을 나섰습니다.
경기 후에도 그의 싸인을 받고 사진찍으려는
주로 10대 중후반의 어린 팬들이 장사진을 치루고 있었구요
대충 세어봐도 80명에서 100명은 되는듯 합니다. 한개 중대 규모...
일일이 다 싸인해주고 사진 찍어주고 특히 어보리진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분명 팬을 대하는 태도가 좋은 선수인것 같습니다.
아기치를 떠오르게 하네요.
28일날 한국 갔다가 메디컬테스트 및 계약 하고
1일날 다시 호주 왔다가 일본 전훈캠프로 합류한다 합니다.
메디컬 테스트는 어디서 하나 궁금하군요
힘찬병원 혹은 길병원 혹은 인하대병원?
사진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