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땐 홈경기 놓치는적이 손에 꼽을정도였던 인유팬이었는데 먹고살기 바쁘다가
올해 개막전부터 다시 경기보러가게 됐습니다.
(아직 홈이었던 전남전이랑 울산전 두번밖에 못갔네요. 4:0으로 이겼던 포항전 못간게 너무 아쉽습니다)
당연히 예전과 다르게 선수들도 바뀌고 그래서 좀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즐기며 보고 있는데...
그러던중 PK를 얻었고 우리선수가 골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전광판에 골넣은 선수이름도 안나오고
전 경기끝나도록 집에 도착하기까지도 골넣은 선수의 이름을 몰랐습니다.
그 선수가 도화성선수라는 걸 집에 가서 검색해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오래간만에 경기장을 찾은거라 우리선수들 파악이 제대로 되어있지 못한 제탓도 있지만
경기장에 오시는 분들중에 저같은 사람들도 많을텐데
관중이 골넣은 선수이름도 몰라서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왠만한 팬아니면 한구단의 모든 선수의 이름을 모르잖아요
활약이 크고 눈에 들어오는 선수 몇몇 위주로만 기억하기 나름이죠.
예전같이 매치데이 매거진이 있어가지고
경기시작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면서 기억하고
누가 골넣거나 활약을 보이면 바로 펴서 등번호를 맞춰보는것도 못하는데..
현수막같은데다 등번호랑 선수이름적어서 걸어놓으면 어떨까요?
예전에 부천구단에서 썼던것처럼 그냥 일반크기의 현수막에 세로글씨로 등번호와 이름표시하는거 말입니다.
예전에 사커월드에서 사진으로 봤던 기억에 검색해봤더니 없군요. 하긴 부천sk있던 시절이니 오래전일이라..
대신 이런 댓글이-----------------------
깜빡 잊고 못 썼는데 인유에서 제공한 책자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Match Day" 였나... 그런 제목이었던 것 같은데 방석이랑 같이 깔고 앉으려다 내용 보고 고이 집에 모셔놓았습니다. 매 경기마다 이런 책자 하나씩 챙길 수 있다면 진짜 경기장 가는 보람이 2배일 겁니다. 인유 서포터 분들 부럽더군요. 우리팀 뿐 아니라 상대팀에 대한 자세한 분석, 몇장에 걸쳐 나온 인유의 미들 성향 분석 등 보면서 진짜 입이 딱 벌어졌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기자분까지 필진으로 계시던데 멋졌습니다. 다른 팀도 한번 해볼만한 시도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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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참 아쉽네요. 돈 많이 들어가서 좀 그렇긴하지만...
한때 경기장갈때마다 이거 모으는 재미도 있었는데..ㅎㅎ
울산전때 축구선수는 국대밖에 모르는 지인을 재밌다고 하면서 데리고 갔는데 진짜 옆에서 설명해주느라 혼났어요.
평소 축구도 즐기시는 남자분이라 등번호랑 선수이름만 알면 쉽게 즐길것같았는데 그걸 모르니 재미있어하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커피전문점 부스 홈경기때만 유치하는건 어떨까요?
예전에 피자헛? 그런 부스도 홈경기때 운영하고 그랬잖아요.
솔직히 피자는 너무 부담되어서 사먹어본적없네요. 가족단위로 간게 아니라면 쉽게 사먹기가 좀...
문학경기장쪽이 인천의 다른데보다 좀 추운편이라 예전에 6월초쯤 엄마와 함께 경기보러갔다가 저녁때 엄마가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는 통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따끈한 커피한잔을 그리도 바라셨는데 경기끝나고 갈때쯤이라서 캔커피마저 하나도 남아있지않았더랍니다.
제가 옆에서 엄마 몸 부벼드리고 응원머플러로 감싸드리고 그랬네요.
그 다음부터 저랑 같이 경기장 가자고 해도 안가십니다ㅠㅠ
요약하자면 제가 바라는건
1. 선수들 이름적은 현수막
2. 골넣은 선수 한 적어도 2분간 선수이름 전광판에 노출
3. 커피전문점 홈경기때만 유치
이렇게 안될까요?
3번은 어려울수있어도 1,2번은 어렵지않잖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