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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유병수 선수에 대한 여담

22779 응원마당 김경석 2010-09-07 604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앞 뒤 안맞는 한풀이 글입니다. 1. 감동스러웠던 골 뒤풀이 앞으로도 더 많이 나오겠지만 일단 지금까지 나왔던 이번 시즌 골 뒤풀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유병수가 페 감독님에게 달려가 안겼던 장면입니다. 원톱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으면서 집중 견제를 받으며 힘들어 할 때 몇 경기동안 골이 터지지 않고 페널트킥 마저 실축하자 언론에서는 기다렸다는 듯 2년차 징크스라는 딱지를 붙여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프리킥으로, 머리로, 발로, 자신이 만능 스트라이크라는걸 한 경기에서 다 보여주며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냈습니다. 오랜 기간 침묵하던 골이 터지던 순간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페감독님에게 달려가 안겼습니다. 이 장면의 감동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2002년의 그 감동을 잊지못해 4년에 한번씩 축구팬이 되는 것 처럼 저는 이 감동을 잊지 못해 매년 인천유나이티드의 열혈팬이 될 겁니다. 아마 열심히 N석에서 응원하시는 분들 역시도 각자 가슴에 잊을 수 없는 감동을 가지고 있기에 2시간 동안 선수들과 함께 그렇게 열심히 뛸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 구단마케팅 차원에서 팬들이 잊지 못할 장면들을 하프타임이나 경기시작전에 장내아나운서의 설명과 함께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지만... 안하겠죠? 영화까지 만들어질 만큼 수많은 스토리를 가진 구단이 인천인데 좀 활용했으면. 유병수 선수가 다음 경기에 골 넣고 허정무 감독님한테 안긴다면 또 감동 스토리가 되겠네요. '한 시즌, 두 남자와의 포옹' 음. 아님 그냥 이벤트로 골 넣고 관중 안아주기는 어떨지. 골넣고 나한테 달려와서 안긴다면 10만원 내고도 경기보러 오겠음 -_- 2. 논란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 선수 저번 라운드 포항경기를 볼 때 포항서포터 측에서 흉측한 걸개를 내 걸었습니다.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유병수 선수의 이름을 교묘하게 써놔서 욕처럼 써놨습니다. 안그래도 경기내용에 할말을 잃었는데 그거보고 할말을 잃어서 2시간동안 멍때리고 있었습니다.그렇게 공공의 적이 된 유병수 선수. 타 팀에서도 그렇게 논란의 중심이 되는데 더욱 흥미로운건 게시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 팀 팬들 내에서도 얘기의 중심이 되고 있는게 유병수 선수입니다. 이런건 유병수 선수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인천에 큰 영향력을 차지하는 선수라는 것이고, 페감독님도 그랬고 허감독님은 아직 한경기라 못봤지만 정말 전술적으로도 유병수의 역할은 정말 큽니다. 그런 중요성이 있기에 상대팀의 주요표적이 되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주 견제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런 상황에서 몸싸움도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저랑 같이 다니는 녀석은 전형적인 마초적 남성 축구팬입니다. 축구장을 찾으면 '반대! 반대!'를 가장 많이 외치고 그 다음 많이 외치는게 '패스! 패스!'인 녀석입니다. 이번 유병수 선수의 실축 때에도 '그걸 왜 인사이드로 깔아서 차냐.' 라며 주말에 야구만 하는 녀석이 전문적인 축구 지식을 늘어 놓으며 유병수의 킥을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경기에서 유병수 선수의 컨디션이 그닥 좋지 않아 보였는데 전후반 통털어서 기억에 남는 볼 터치는 페널트킥 차려고 할 때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한순간 때문에 유병수 선수에 대한 글이 가장 많습니다. 골 넣은 브루노, 맹활약한 전재호 이준영 선수의 글은 찾을 수 없음에도. 이정도로 대내외적으로 인천이라고 하면 유병수 선수가 먼저 떠오르고 전술에서 역시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찬스를 가장 많이 만들어야 하는 등 많은 짐들이 그에게 주어집니다. 가끔 경기장에서 그를 보면 외로워 보일 때가 많습니다. 수비수들에게 강한 견제를 당하면서 몸싸움을 하면 타팀 서포터는 더럽게 한다고 야유를 하고 그 견제를 이겨내고 어렵게 기회를 잡아내면 내 친구같은 사람들은 바로 '반대! 패스! 슛!' 등을 외쳐대고 그에 부응하지 않는 결과물이 나오면 비난을 받고 게시판에 그의 이름이 도배가 됩니다. 이게 현재 용병들 틈에서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처한 상황입니다. 3. 팔은 안으로 굽는걸 감안해서 나에겐 현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얼마전 그는 한 TV인터뷰에서 뒷부분이 완전히 찢어진 축구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이 받는 견제도 심한데 사람들이 그런건 몰라준다고. 위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 최고의 실력을 뽐내 고 있습니다. K리그 홈페이지 가서 득점왕 순위를 보면 당당하게 유병수 선수의 이름이 용병들 틈에서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인천의 선수입니다. 그는 골을 넣으면 키스로는 부족한지 앰블럼을 입안에 물고 그라운드를 달려나가는 골 뒤풀이를 자주 하곤 합니다. 골 가뭄이 풀린 그날, 그는 축구화를 벗어서 팬들에게 던져줬습니다. 그는 뼈속까지 인천 선수입니다. 선수를 무조건적으로 칭찬만 하자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비난을 용납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에게 합당한 얘기를 해주자는 겁니다. FM할 때 에디터는 절대 안쓰는데 유병수 선수의 능력치는 납득할 수 없어서 일단 맘에 들게 올리고 시작합니다. FM조차도 아직 제대로 파악못한 우리의 스타 유병수 선수. 주변의 어떤 압박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그는 분명 현재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입니다. ------ 유병수 선수에 대한 얘기가 너무 많아서 그냥 있던 생각 다 써봤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기꺼이 '병수형'이라고 부르며 응원하는 유병수. (경기장에서 늙어보이는 한 남자가 병수형이라고 부르면 그게 저일 듯 -_-;) 늘 그래왔듯 다음경기 기대합니다. 언제한번 골 넣으면 저에게 달려와 안겨주세요♥ 덧. 이번 라운드 베스트11에 전재호 선수가 뽑혔네요. 역시. 더 가슴아픈건 부산의 이영범 선수가 뽑힌.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때 상대팀 골키퍼가 베스트11까지 들면 참 가슴아프죠. 하아.

댓글

  • 글 잘봤습니다 ^^
    반서현 2010-09-07

  • 유병수선수가 잘하니까 시셈하는거죠..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요
    이한섭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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