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6강 경쟁팀들의 경기결과
울산이 부산을 잡고 5위로 올라가고 전북이 6위로 내려왔습니다.
사실 전북은 더 치고 올라가겠다 싶어서 제쳐두고 있었지만
전북까지도 경우의 수를 따져야 되었습니다.
6강의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인천팬들을 위해
울산이 6위 팀과 경기하게 만들어 줬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홈에서 무서운 전남이 서울에 앞서 있을 때
그대로 끝나서 우리와 같은 승점이 될까 조마조마 했는데
서울이 이겼습니다.
2. 내일 상대팀 전북
후반기 우리 수비진을 보여주는 것 처럼
수비진이 대붕괴하면서 우리에게 골을 쉽게 먹히더니
그들 특유의 공격으로 우리에게 2:3 패배를 안겨준 전북
그러나 내일 경기는 분명 해볼만 합니다.
추석연휴에 푹 쉰 우리와 다르게 외국에 다녀온 전북.
연휴에 쉬기만 했는데도 금요일날 죽을뻔 했는데
외국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고도 4강 진출 실패라는 결과표를 얻어온
그들의 몸과 마음은 분명 지쳐있을 겁니다. (그래야만 합니다.-_-)
초반에 선제골만 들어간다면 경기는 쉽게 풀릴 듯 합니다.
다만 걱정인건 3백으로 전환했음에도 가끔 보이는 수비의 불안감을
전북의 공격이 파고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만
감오른 유병수, 정혁, 남준재 선수의 공격진도 만만치 않기에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경기장에서 '패스, 반대, 야 임마!'를 제일 많이 외치는
입만 호날두인 제 친구의 말처럼
재밌는 경기고, 드라마고 우리가 주인공이어야 재밌을 수 있을터이니
내일 과정에 박수치는 것이 아닌 결과에 까지 박수 칠 수 있는
경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원래 결과지상주의는 절대 아닙니다만 내일만큼은 기대가 너무 크네요)
3. 그리고, 전북
기대하지도 않았던 리그컵 결승진출까지 하면서
경기복이 터졌던 전북 이었기에 후반기로 가면 갈수록
선수들은 분명 지쳐갈 겁니다.
6강 경쟁팀에서 전북을 왜 빼고 생각했나 싶은데
이렇게 되다보니 전북이 6강 경쟁자가 되는게 수월할거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내일 경기에서 이기게 된다면 그런 생각이 더 커지겠지요.
부디, 전북을 이길 절호의 기회인 내일, 제발, 제발,
이겼으면 합니다.
다음달에 발표할 '프로구단 연고지 정착방안' 보고서 작성을
팀원들과 내일 작성하기로 하여서 정작 우리 연고지 팀의 경기를 못보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있지만..
내일 재방송 꼭 챙겨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이겼으면 합니다!
덧.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걸그룹 중 하나인 티아라가 올해 K리그 하프타임
공연을 두 차례 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었습니다.
인천에서 인천유니폼을 입고 했던 불후의 공연,
서울에서 전북 유니폼 색을 입고 했던 역사에 남을 공연.
이 두 공연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하프타임 공연으로
티아라를 초대했어도 재밌었을 거 같다는.. -_-;;
사실 E석에서 보다보니 개막전때 왔던 아이유도
뒷모습이고 뭐고 '점'으로밖에 안보였지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