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깜짝 놀랄 이적설이 나오더니 오늘은 조용하네요.
팬들이 원하는 결과로 가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지만 구단내에선 바쁘시겠죠.
정인환선수 이적설 때문에 쓰는 글이긴하지만
꼭 정인환선수 얘기만은 아니고..
시민구단으로서 우리 구단 재정이 좋지 못한거 모르는 팬 없고
그걸 가장 쉽게 메꿀 수 있는 방법이 선수 이적시키는 거라는거 잘 알아요.
그 흔한 축구게시판에 들어가봐도 기업구단 팬들 다음 시즌 스쿼드는 누구누구 영입해와서 이렇게 만들자 설레발칠 때
우리팬들 이번에는 누가 나갈까 전전긍긍...
이런 팬들 마음도 구단이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팬들이 구단 재정상황까지 걱정해가며 서포트하고 응원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무리한 요구 하지 않아요.
최소한 지켜야할 선수는 지켜줬으면 해요.
팀의 주장, 그것도 20번 번호를 단 선수가 인천에서 어떤 의미인가요?
구단에서 처음 정인환선수에게 20번을 주고 주장선임을 할 때 어떤 생각을 가지셨나요?
인천 팀에게 있어서 팬들에게 있어서 아주 무겁고 큰 부담이고 명예고 자존심이에요.
현실을 생각해야 한다고하지만
전 우리팀이 셀링클럽화 되지 않았으면 해요.
장기적으로 지킬 선수 시키고 성적을 내면서 다른 구단보단 적은 돈이지만
오고싶고 남고싶고 뛰고싶은 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게 곧 팀의 재정 상황을 살리는 길이 될거고요.
만약 아챔이라도 진출하게 된다면 얻는 수입이 훨씬 많이 생길거고
선수 영입에도 메리트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성적은 매년 선수 팔아서는 낼 수가 없겠죠.
(게시판 다른 분도 하신 말씀인데 에이스 팔아서 잘된 팀 있나요? 우리팀도 최근에 유병수 판 이후 어땠나요?ㅜㅜ)
전 우리팀이 항상 아챔권을 왔다갔다하는 팀 정도는 되었으면 좋겠거든요.
그리고 한 기사에 정인환선수가 연봉 대폭 인상을 요구했다던데
그게 어느 정도인지야 저는 모르지만, 그리고 몰라서 하는 소리일수도 있겠지만
정인환 선수 정도면 우리팀에서 연봉 상위로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 아닌가 싶어요.
제가 보기엔 지난 전임감독때 연봉체계가 좀 깨진 것 같은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대우해 줄 선수는 대우해줘야 선수들도 팀에 애정을 가지지 않을까 싶네요.
돈으로 충성심을 사라는 말이 아니라 선수가 팀에 충성심과 실력을 보인다면 구단에서도 그 대우를 해줘야 하잖아요.
이왕 글 쓴김에..
유스선수는 물론일테고 우리팀에서 데뷔해서 잘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은 특히..
남준재선수같은 경우 없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나가고 싶다는 선수는 이적시켜야겠지만
전임감독처럼 무분별하게 이적시키는 모습 보고싶지 않네요.
실명걸어놓고 쓰는 게시판이라 동네친구 누가 볼까 부끄러워 한번도 글, 리플 남겨본 적 없는데
응원마당이라는데 응원은 아니고 이런 글을 처음으로 남겨서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좋은 이적시장 보내고 다음 시즌 준비 잘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