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막전 종교단체 사태에 대한 구단 공지 잘 봤습니다.
중계영상과 사진 등으로 그들의 숫자와 상황을 다시한번 잘 파악해보십시요.
저 역시 어제 경기 두 시간 전에 충남에서 경기 보러 온 후배 부부와 앉아 있다가 쫓겨난 사람입니다.
시즌권 소지자이고요. 구단주나 구단 직원들 보다 더 오래 인유를 찾을 팬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 하듯이 이 사건은 단순한 홍보 미숙이나 운영 미숙의 문제가 아닙니다.
2년전 부터 계속 여러 문제가 발생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구단주가 시도지사일 수 밖에 없는 시민구단의 문제인데 인천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합니다.
축구장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축구장을 종교단체의 선교 활동의 도구로 사용해서도 안됩니다.
지금 인천 축구팬들은 심한 모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저 축구를 사랑해서 휴일날 일상의 피로를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축구장에 와 내 지역 팀을 응원하며
즐기고자 하는데 정치와 종교가 이런 소박한 바램을 이용했다는, 이용당했다는 모멸감입니다.
1. 시즌권 환불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단주나 구단 직원들 때문에 축구장을 가는 것이 아니기에
김봉길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서포터즈들을 응원하는 일반팬으로써 그 마음은 접습니다. 어여 지방선거가
왔으면 싶습니다. 여당의 독선에 현재의 구단주에 한 표를 행사한 사람이지만 프로축구를 개판으로 만드는
이가 인천시를 잘 운영하리라고는 생각지 않기 때문이고, 2년 전 부터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구단주와
연관이 있기에 그가 어서 인유를 떠나는 시간이 오길 바랄뿐입니다.
2. 구단 직원의 해명 글을 읽고 더 이상 이 문제는 구단과 대화할 문제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관련 단체에 적극 문제 제기를 하겠습니다. 프로구단의 운영 주체인 프로축구연맹에 우선적으로 항의 하겠습니다.
일반팬들을 몰아 내고 축구장 중앙 1.2층을 점유하고 엠프 키고 마이크 잡고 종교 구호 섹션 까지한 5천에서 1만
여명으로 추정되는 종교단체의 행위가 프로축구에서 정당한지를요. 인천시에도 민원을 넣겠습니다.
자꾸 사실을 호도하고,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현재의 구단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반 축구팬들은 자유롭게 축구장에 와 축구를 즐길 권리가 있습니다.
축구장이 썰렁할까봐 종교단체 수천명 이상을 끌어 들인 구단의 마인드에 탄복을 금치 않습니다.
누가 이런 종교단체가 난무하는 경기장을 오겠습니까.
문학야구장 1루쪽에 저들이 수천명 앉아 어제 같은 구호와 섹션을 했다고 칩시다.
어떨까요? 서울FC상암구장 중앙석에 저들이 저랬다고 칩시다. 어떨까요?
인천시민과 축구팬들을 바보로 보시는 겁니까?
기타 다른 방법을 찾아서라도 이번 사태는 적극적으로 문제성을 알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겁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프로축구단입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치와 종교는 스포츠를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잘못된 건 시정되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정말이지 이런 글 나이 들어 가면서 쓰고 싶지 않지만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네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