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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기사나 읽읍시다

30350 응원마당 이범선 2013-03-07 153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식 홈페이지가 요즘 뜨겁다. 2012시즌 19경기 연속 무패란 대단한 기록을 세웠을 때보다 더한 듯싶다. 아쉬운 점은 이번엔 인천의 경기력 때문이 아니라 그 밖의 문제 때문이다. 현재 인천 서포터스 연합 미추홀 보이즈가 공식 성명서를 통해 구단 측에 유감 표명까지 한 상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위 사진은 지난 3일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개막전 때 인천 홈구장 관중석이 가득 채워진 장면이다. 평소 인천을 그리 많은 관중이 찾지 않는 걸 감안하면 몹시 드문 일이면서 기쁜 일인 듯싶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나자 이날 관중석을 가득 채운 사람들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나왔다. 요는 “저 사람들은 ‘위러브유’라는 곳에서 나왔는데 축구와 아무 상관없고 자기 조직을 홍보하기 위해 나왔다”라는 지적이었다. 이것뿐이었다면 아마 큰 문제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단체 응원과 카드색션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E석 전체를 점유하고, 먼저 들어온 팬들에게 다른 자리에 앉을 것을 요구해 인천 팬들의 불만이 커졌다. 몇몇 팬은 자리 이동을 거절한 뒤 E석에 그대로 앉았으나 이내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이들이 공식 서포터스 응원을 따르지 않고 자의적 방식으로 응원을 진행한 데다 상대 팀인 경남 FC에도 환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인천 팬들로선 기분이 상하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 이에 위러브유 측에 연락해 자초지종을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일은 ‘모두가 진 경기’나 마찬가지였다. 현장에서 일어난 상황은 명백히 위러브유 측의 과실이 크나, 그들이 이번 응원 행사를 기획한 의도 자체는 좋았기 때문이다. 이승언 위러브유 사무국장은 “우리는 축구와 상관없는 복지 단체다. 이번 응원 행사는 인천 측 요청이 있어서 참여했다. 처음엔 참가를 망설였다. 우리 회원들이 전부 축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아직 날씨도 추워서 회원들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인천시가 녹색기후기금(GCF)을 유치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만큼, 세계에 인천을 알리기 위한 홍보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축구 팀으로 인해 홍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나? 그래서 회원들 중 자발적 참여를 원하는 분들이 자비로 그날 행사에 참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그렇다 해도 순수하게 축구를 즐기러 온 팬들로선 납득하기 힘들다. GCF는 GCF고 축구는 축구이기 때문이다. 이에 팬들은 구단이 위러브유 측의 자의적 응원 진행을 제재하지 못했다며 서운해 하고 있다. 수는 적어도 오랜 기간 인천을 묵묵히 응원한 팬으로서 당연히 그럴 만하며, 그럴 자격도 있다. 그런데 인천 구단이 사후에도 속 시원히 대처하지 못하는 건 인천시의 지원을 받는 시민 구단이란 점 때문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위러브유 회원들 역시 대부분 인천 지역 거주자였다. 팬들의 제재 요구는 인천 구단으로선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에 봉착한 것과 비슷한 상황인 셈이다. 위러브유 측도 이와 관련해 아쉬운 마음을 표시했다. 이 사무국장은 “지금 우리 회원들도 속상해 한다. 좋은 의도에서 벌인 일인데 예상치 못한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괜한 짓을 한 게 아닌가 하는 후회도 든다. 회원들이 치른 입장권 비용을 차라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썼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라고 했다. 의도는 좋았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짧은 준비 기간 때문이었다. 앞서 이 사무국장이 밝혔듯, 위러브유 측은 개막전 응원 참가를 고민했고 회원의 참여도 자발적 형식으로 하다 보니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했던 것이다. 또 "모든 회원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라는 이 사무국장의 말처럼 위러브유는 축구와 무관한 단체다. 결국 축구장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준비 기간도 부족, 잘하자고 했던 행사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인천 팬들은 즐거워야 할 개막전을 망쳤고, 위러브유는 그들로선 예상치 못한 비판에 시달리고 있고, 인천 구단은 팬들을 실망케 만든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 구단의 노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양창모의 축구 에서 퍼옴

댓글

  • 인천 측 요청..... ㅎㅎㅎ
    황승준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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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골 터질 때마다 사랑의 휠체어 기증한다

이범선 2013-03-07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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