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확실히 우리가 우위인 전력이고, 전북도 스타일이나 요즘 경기력을 보면 충분히 이길수 있을것 같네요.
수원은 몰라도, 현재 2,3위인 포항과 제주가 맞대결을 벌이니, 인천이 2승 찍으면 2위까지는 올라갈 찬스.
올핸 우리팀의 순위를 예측하기가 참 힘드네요. 경기력이나 초반페이스만 봐서는 우승내지 아챔설레발도 쳐보겠는데,
결국 중반이후엔 선수층 두께라는게 작용을 할테고, 부자팀들의 양적 경쟁력이 발휘될걸 생각하면 5~6위 정도일것 같기도 하고...
다만 올해는 서울이 나가리되고 있는거나, 상위권 팀들이 큰 약점을 안은채로 아챔을 병행하고 있는걸 보면 인천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이고요. 더욱이 인천역시 아직 설기현카드나, 새로영입한 프란시스선수같은 카드가 남아있고, 올시즌 외국인 농사와 선수영입결과를 보면, 여름시장에서도 기회는 남아있으니까요.
전 인천이 1위를 빨리 한번 찍어봤으면 좋겠어요. 그걸 지키고 못지키고를 떠나서, 1위라는 타이틀이 갖는 홍보효과나, 몇년동안 지지부진했던 이미지를 깨트리고 강팀으로 돌아왔다는게 인천사람들에게 좀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6라운드까지의 결과를 보면, 일단 놀라운게... 인천이 리그 최다득점입니다.
포항과 함께 6경기 11득점으로요. 어느팀에게도 쉽게 골을 먹지 않지만, 또한 어느팀에게도 쉽게 골을 넣기 힘들었던 작년에 비하면 굉장한 변화죠. 세골이상의 다득점경기도 벌써 세번이나 했고요.
그런데, 다득점이라고 해서 '공격력' 자체가 막강해졌다는 느낌은 아니에요. 경기를 압도한다기 보다는, 우연이나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한다는 인상이 더 강하거든요.. 얼핏 그냥 운이 좋아보이거나 상대가 실수한걸 받아먹는다고 볼수도 있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리그 최다득점이면 이건 일종의 팀컬러라고 볼수있죠. 찬스를 놓치지 않고, 또 상대의 실수나 행운을 골로 연결시킬수 있는 결정력 내지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할수 있는거구요.
다만 대전처럼 작정하고 수비적으로 대응한 팀에게 일격을 맞았고, 경남처럼 수비조직력이 갖춰진 팀에게는 득점을 못했다는 점은, 상대가 실수조차도 안할때, 또 작정하고 걸어잠궜을때 그걸 때려부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단기간에 얻어질수 있는건 아니지만, 아챔권을 노리는 강팀이라면 언젠간 갖추어져야 할거라고 생각해요.
반면, 공격력에 비해 수비는 약간 느슨해졌다고도 볼수있는데, 뭐 작년 후반기야 하위스플릿이었으니 전반적으로 수비가 감당했어야 할 몫이 지금보다 가볍긴 했을거에요. 멤버 바뀐거나, 공격력이 배가된걸 감안하면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닌것 같고요. 정인환 전북에서 고생하는거 보면 인천수비진은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한 수준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