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에서 눈살 찌푸려지는 모습 오늘 목격했는데요.
근거리 원정팬들과 홈팬들 사이에서 간혹 나오는 감정싸움이고, 원정팀 머천다이징 문제라던가, 정해진 좌석을 넘어오는 행위, 뭐 그런 이유가 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라도 폭력이나 막말이 오간다면, 그걸 목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인천시민이란건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정팬이 룰을 지키지 않은 상황. 문제삼아야 할거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건 우리 구단에서 해야 할 일이고, 구단이 할일을 제대로 못하는걸 비판할수는 있어도 우리 팬덤이 물리적으로 그걸 제재하려고 하는건 오바라고 봅니다. 그건 그냥 싸움이에요.
후문 매표소 앞에서 자리잡고 원정팀 유니폼 입은사람들 몰아내던데, 입장은 막을수 있어도 티케팅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 거기서 티케팅 해서 원정석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어요. 가족단위로 오거나, 나이 지긋한 원정팬에게 인천 유니폼 입은 장정들이 반말하면서 가라고 소리치는 장면. 인천팬이라도 그런장면을 보고 우리편이라고 옹호할수는 없습니다. 술냄새풍기고 사람들 밀집한 곳에서 담배연기 피우는 그런모습 인천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으세요?
가뜩이나 심판감금이다 뭐다해서 연맹에서 징계때릴 건수 노리고 있다는 말도 있고, 홈페이지에서 조심하자고 하는 의견도 나왔는데 이러는건 자폭행위에요. 상대편이 원인제공을 했어도, 똑같이 맞서버리면 나중에 문제삼을 명분도 없어집니다. 똑같은 양아치가 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