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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응원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적어보고 싶습니다.

31601 응원마당 김진호 2013-08-26 324
작년에 인천으로 이사 오면서 인유의 주말 홈경기는 가급적 직관하는 팬입니다. 거의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고 그중 특히 축구를 가장 좋아하여 가족들과 주말이면 꼬박꼬박 참석 하는 중인데요. 한가지 아쉬운(?) 또는 안타까움.??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떠한 감정을 느껴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와이프와 연애 할때 종종 야구장을 갔었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야구가 대중적 관심이 좀더 높다 보니 스포츠에 문외한 인 와이프를 꼬시고 가기에는 축구장 보다 야구장이 좋더군요, 더불어 그당시 살던 곳이 축구장보다는 야구장이 좀더 가까웠습니다. 그리하여 목동 야구장을 가서 데이트를 하곤 했는데, 야구에 조금 관심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목동을 홈으로 쓰는 넥센은(그당시는 우리히어로즈 엿습니다.) 턱돌이가 있어서 함께 응원 할 수 있고 선수들을 응원 하는 방법도 앞에서 치어리더와 응원 단장의 주도 하에 이뤄집니다. 특히 응원 단장이 있다보니 처음 오는 사람들도 함께 소리지르며 응원 하곤 하지요. 모두가 소리지르고 함께 응원하고 함께 응원가를 부르곤 하기에 소속감 같은 것도 느껴져 그팀의 더욱 애착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희도 처음 응원할때는 기아 타이거즈를 응원했지만 몇번의 야구장을 가다보니 어느새 기아가 아닌 넥센을 응원 하고 있더군요. 국민학교 때 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해태만 응원했던 저도 어느덧 넥센에 더 정이 가고요..(요즘 기아의 삽질도 한 몫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와이프와 근 1년 간 홈경기를 직관하지만 아직 저와 와이프는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가도 모르고 인천을 응원하는 응원가도 모릅니다. 그저 가끔식 장내 아나운서가 외쳐주는 "인천!!~~ 골!!~~" 하는 응원과 서포터석의 분들이 외치는 "할수있어!! 인천!!" 그리고 최근 가장 많이 외치는 "정신차려!! 심판!!" 정도 인 거 같습니다. 정말 24일 경기와 같이 아쉽게 쥐고 있을때 응원하고 소리지르고 안타까워 하고 싶지만 안타까워 하고 소리지르면 앞뒤 양옆 좌석에서는 "뭐야 이XX은??" 같은 눈빛을 받고는 조심스레 조용해지는 경우도 많았고요.. 그래서 드는 생각은 서포터 석을 위로 길게 가지는것 보다는 옆으로 넓게 가지시면 어떨까요..?? 뭐 이거는 완전 축구 처음 보는 사람이 갑자기 뭐라하니 뭐야 이 바보는 하고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갈때마다 드는 생각은 나도 또는 우리도 좀더 많은 사람이 서포터와 같이 좀더 신나게 소리도 지르고 좀더 함께 응원 할 수 있는 문화가 가져질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넥센에 관심없었던 제가 어느날 부터 넥센을 응원하는건 분명히 함께 응원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거든요. 뭐랄까 축구장은 야구장에 비해 좀더 초보자가 진입하기에 벽이 있는듯이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에 몇 줄 적어봤습니다. 지금 보니 길기만 하고 별 뜻은없는거 같아 조금 죄송합니다. 그저 인유를 사랑하는 마음에 보다 많은분이 좀더 많이 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2007년도 인가에 문학경기장 일반석E석과 W석에서 일반관중 상대로 응원을 유도한적이 있었는데요? 시즌내내 그당시 관중들 호응이 너무 없었습니다.그이유로 일반관중석 응원 안하는것
    방원희 2013-08-28

  • 저도 이와 같은 생각을 오래전부터해서 제가 가사 정리한 파일을 여기 올린적이있습니다. 서포팅곡 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올거에요.
    이은성 2013-08-27

  • 이런건 어디다 건의 해야 하는지... 하하 암튼 그저 조금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적어 봤습니다.
    김진호 2013-08-27

  • 이진호// 이진호님 말씀이 옳습니다. 이름이 같아서 인지 ㅎㅎ 간단한 예로 선수들 응원가 및 구호 등을 인터넷에 올려 주거나 어플을 만드는 등의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김진호 2013-08-27

  • 전 8살 아들넘이 축구에빠져 주말 홈경기를 7월부터 계속 관람했는데요..야구와 다르게 하길래 아~~축구는 이렇게 보기만 하는거구나..했답니다.. 같이 하면 더 재미있을꺼 같지만 사람들을 동참시키 기에는 어려운 문제들이 있는거 같아 아쉬울 뿐이네요.
    이미옥 2013-08-26

  • 서포터즈가 무슨 자격요건이나 의무가 있는사람들도 아니고 뭔가를 부탁하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구단에서 아이디어는 충분히 감안해서 연구해야 할일이 맞다고 봅니다.
    이진호 2013-08-26

  • 과연 어디까지 서포터즈들에게 뭔가를 요구하고 부탁해야 하는가 하는것이죠. 사실 서포터즈와 일반관중의 호흡이나 동참같은건 구단에서 중간에 연결고리를 잘 만들어야지 가능한거고,
    이진호 2013-08-26

  • 근데 항상 서포터즈의 응원과 일반관중의 호응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면, 귀결되는 것이... 서포터즈 또한 자발적인 의사로 온 관중들일 뿐인데,
    이진호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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