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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R] ‘시즌 첫 출전’ 이태희,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해”

371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심재국 2020-08-18 166


[UTD기자단=대구] 시즌 첫 출전이었지만 이태희의 선방은 빛났다.

인천유나이티드가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6라운드에서 대구FC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라운드 성남전 이후 14라운드 만에 거둔 클린 시트 경기였고 그 중심에는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이태희가 있었다. 이날 이태희는 정승원의 중거리 슛을 막는 등 7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인천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경기 소감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이태희는 “오늘 (선수들끼리)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얘기했고 이 다짐이 승리로 이어져 상당히 기쁘다”고 전했다. 추가로 “개인 커리어에도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부상 여부에 대해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이태희는 발목에 아이싱하고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한 질문에 이태희는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을 때 (발목 부분에)부상이 있었다”고 밝히며 “지금은 회복되었다. 그 이후로는 훈련 뒤에 아이싱하면서 치료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오늘 펼친 활약에 대해

이날 이태희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올해 첫 경기여서 솔직히 부담감이 있었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서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추가로 이태희는 팀 내 동료이자 포지션 경쟁자인 정산과 김동헌에 대해 “(정)산이형, (김)동헌이가 계속 도와줬다. 동헌이가 후배지만 좋은 말도 많이 해줘서 그런 말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인천 골키퍼들끼리의 끈끈한 동료애를 확인할 수 있었던 발언이었다.



여러 차례 이어졌던 ‘선방 쇼’

이태희는 이날 대구의 슈팅을 7차례나 막아내면서 ‘선방 쇼’를 보여줬다. 그중에서도 후반 8분 세징야의 단독 돌파에 이은 1대1 기회를 전방으로 튀어나와 막아낸 장면과 후반 32분 정승원의 중거리 슛을 손끝으로 걷어낸 모습은 단연 백미였다. 정승원의 슈팅에 대한 질문에 이태희는 “나가는 것 같기도 하고 들어가겠다 싶기도 했다. 반반이었다”고 말하면서 “슈팅도 워낙 좋았고 따라가서 손만 뻗었는데 손에 잘 얻어걸린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세징야의 1대1 상황을 막은 것과 정승원의 슈팅을 막은 것 중에 어떤 상황이 더 좋았느냐는 질문에 “정승원의 슈팅을 막은 것이 더 놀라운 기분이 들었다. 팀이 주저앉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무언가 했다는 마음이 들어서 좋았다”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치열한 골키퍼 경쟁

인천은 이번 시즌 정산, 이태희, 김동헌 세 명의 키퍼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 U22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김유성도 간혹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치열한 골키퍼 경쟁에 대해 이태희는 “인천은 다른 팀에 비해 (골키퍼를)돌려가면서 기용하는 편이다. 그래서 솔직히 정해진 주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이태희는 “아직 경쟁은 이어지고 있고 계속 오늘처럼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는 말로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과 각오를 동시에 드러냈다.

길었던 추가시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 든 생각은?

이날 경기에서는 평소보다 긴 추가시간을 줬다. 몇몇 선수들의 부상이 있었고 더운 날씨 탓에 쿨링브레이크까지 주어졌기 때문이다. 긴 추가시간이 지나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어떤 기분이었느냐는 질문에 이태희는 “추가시간이 몇 분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체감상 20분은 되는 것 같았다”며 웃었다. 추가로 이태희는 “힘들었지만, 경기 종료 후에는 울컥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팀의 상황도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결국 이겨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팀 동료에게 가서 고생했다고 다독여줬다”고 기분 좋게 소감을 밝혔다.

긴 추가시간이었던 만큼 보기 힘든 장면도 나왔다. 대구의 구성윤 골키퍼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인천의 골문까지 올라왔던 것. 이에 대해 이태희는 “솔직히 올라온 지 몰랐다. 집중해야 하고 정신없는 와중이라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추가로 “키 큰 사람이 있길래 봤는데 뒤늦게 알아챘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 밑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짧은 시간이지만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태희는 “감독님은 기본의 중요함을 강조하신다”고 말하며 “생활 면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 그게 안 좋다는 것은 아니고, 규율 같은 부분이 조금 더 잡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태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하여 팀의 세 번째 클린시트 경기를 이끌었다. 치열한 골키퍼 경쟁 속에서 이날 활약을 펼친 이태희가 다음 경기에도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DGB대구은행파크]

글 = 심재국 UTD기자 (sjk101@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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