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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제자’ 유병수를 향한 허정무 감독의 충고

2622 공지사항 2011-03-13 2587
어깨가 축 처진 유병수의 모습을 보는 허정무 감독의 마음은 착잡했다. 시즌 초반 팀의 ‘에이스’ 유병수가 주위의 높은 기대와는 달리 골을 넣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정무 감독은 애정 어린 충고로 ‘유병수 기살리기’에 나섰다. 유병수는 12일 오후 3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루이지뉴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고정 선발 멤버나 다름없었던 유병수가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허정무 감독은 이에 대해 “(유)병수가 요즘 마음이 다급한 것 같아 한 발짝 물러서서 경기를 지켜보라는 뜻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상주전(0-2패)에서 유병수는 90분 풀타임을 뛰고도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상주 수비진이 워낙 압박 수비를 강하게 한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유병수 자신이 조급한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던 부분이 더 컸다. 허정무 감독은 이 부분을 아쉬워했다. 그는 상주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득점 기회가 여러 번 무산되다 보니 유병수가 심리적으로 흔들렸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으로서는 팀의 가장 큰 득점원인 유병수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병수는 제주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물론 그가 출전하지 않았던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인천의 공격이 더 활기를 띈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팬들이 유병수에게 기대하는 것은 골이었다.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유병수도 부담감 때문에 마음만 급한 플레이를 펼쳤다. 허정무 감독은 제주전 후 인터뷰에서 작심한 듯 유병수를 향한 따끔한 충고를 내뱉었다. 그는 “유병수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조급했고, 또 욕심을 부린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채찍 뒤에는 어김없이 당근도 있었다. 허정무 감독은 ‘애제자’를 향한 격려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요즘 유병수가 심리적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곧 제 기량을 되찾고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자의 기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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