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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 멀티 플레이의 가능성 증명했다

2874 구단뉴스 2012-06-15 1219
인천 유나이티드 정혁(26)의 오른발이 포항 용광로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는 아쉬운 무승부로 끝났으나 그의 활약은 찬사를 보내기에 충분했다.

인천은 14일 포항과의 K리그 15라운드에서 전반 28분 정인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 김원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인천은 최근 11경기(6무 5패)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정혁을 중심으로 한 인천의 공격은 또 다른 변화와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인천은 전반 초반부터 포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 중심에 정혁이 있었다. 그는 김남일을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난도와 호흡을 맞췄다. 폭넓은 활동량으로 전후방을 넘나들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또한 강한 압박을 통해 포항의 패스 줄기를 차단했고 이어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특히 정혁의 오른발을 중심으로 한 인천의 공격은 세기를 더했다. 전방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침투패스는 물론 코너킥, 프리킥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8분 정인환의 선제골도 정혁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이후에도 정혁의 예리한 크로스는 공격수들의 머리를 겨냥했다.

인천의 측면 플레이가 여의치 않을 때는 동료를 활용한 2대1 패스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전방의 설기현과 탁월한 호흡을 자랑했다. 설기현이 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맞서자 정혁은 공간을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하는 등 인천이 경기를 주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록 무승부로 정혁의 활약은 빛이 바랬지만, 앞으로 그를 통한 다양한 쓰임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했으나 이날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김남일을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김남일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맹활약했다. 이전 경기에서는 측면 공격수로 나서 설기현의 파트너로 좋은 모습도 보였다. 어느 포지션을 맡겨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김봉길 감독대행은 “정혁은 지능이 뛰어나 어느 포지션이든 잘 소화한다. 전담 키커로서 경기 내내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다.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며 칭찬했다.

인터풋볼 이현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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