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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탈락 인천, 홀로 빛난 이보의 분전

2884 구단뉴스 2012-06-21 1407
이보(26)의 빛나는 활약도 인천 유나이티드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은 20일 고양 국민은행과의 FA컵 16강전에서 2-2 무승부 후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충격패를 당했다. 인천은 오는 23일부터 연달아 이어지는 상주, 성남, 경남과의 K리그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고양전에 신예 선수들을 내세웠지만 경험부족을 노출하며 8강 티켓을 놓쳤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보는 경기 초반부터 브라질 출신다운 섬세한 기술을 겸비한 날카로운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고양의 수비수들은 이보의 탄력 있는 몸놀림에 당황스러워 했다. 뒷공간을 노출하며 마크맨을 놓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천은 이보의 경기 조율 아래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를 몇 차례 얻었다.

전반전 흐름은 괜찮았다. 인천은 전반 11분 만에 김재웅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이보의 좌우에 위치한 박준태와 김재웅은 이보와 활발한 위치 교체를 통해 고양 수비진의 빈틈을 공략하며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재웅이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전 이후 이보의 활약을 뒷받침 해줄 만한 주위 동료들의 화력이 아쉬웠다. 원톱으로서 나선 유준수를 비롯해 최종환, 한교원, 남일우 등은 이보와 호흡이 맞지 않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자 이보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으나 골을 얻는데 실패했다.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승부차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인천은 이변의 희생양이 됐지만, 이보를 통해 희망도 얻었다. 이보는 그 동안 부상 후유증과 수비력 부재로 풀타임 출전이 3회에 그쳤지만 이날 120분 동안 종횡무진 활약해 어떤 문제점도 없는 것을 보였다. 이는 23일 상주전부터 이어지는 빡빡한 리그 일정 속에 선수기용에 고심이 큰 김봉길 감독대행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인터풋볼 채태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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