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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김남일의 인천행, 부담감 이겨낸 선택

2902 공지사항 2012-01-25 5745
“나한테는 기대를 많이 안 하셨으면 좋겠다.” ‘진공청소기’ 김남일(35)이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입단식에서 내뱉은 말이다. 유쾌한 말투로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그 이면에는 엄청난 부담감이 자리잡고 있었다. 24일 오후 인천광역시청에서 설기현과 함께 입단식을 가진 김남일은 행사 내내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에 K리그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2007년 수원을 끝으로 일본과 러시아에서 활약한 김남일은 5년 만에 K리그 복귀팀이자 자신의 선수 생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팀으로 인천을 선택했다.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당초 김남일은 일본 J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 인천의 유니폼을 입었다. 처음에는 국내 복귀를 많이 망설였다. 부담감 때문이다. 국내팬들 앞에서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은 생각은 분명했지만, 뜻대로 되리란 법은 없었다. ‘유종의 미’는 프로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명예지만 자칫 잘못하면 초라한 모습으로 은퇴할 수도 있었다. 어떤 흠도 없이 은퇴하고 싶은 것이 김남일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국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겠다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라는 굳은 결심을 했다. 자신의 역할도 분명히 했다. 주연이 아닌 조연이다. 김남일은 “나는 나이도 있고 운동장에서 서 있는 수준밖에 안 될 것이다. 10년 전에는 스타였을지 모르지만 지금의 주인공은 젊은 선수들이고 나는 주연들을 빛나게 하는 감초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설)기현이가 인천의 중심이 돼 팀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기현이에게 의지하려 한다”라며 후배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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