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출신 공격수 소콜(21)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에 새로운 옵션으로 떠올랐다.
인천은 16일 강원과의 K리그 3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며 그룹B(9~16위 하위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소콜은 후반 29분 남준재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7월 인천에 입단한 이후 2개월 만에 처음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콜에게 26분의 짧은 출전시간이었지만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위협적인 중거리슛으로 골을 노리는 적극성도 보였다.
인천은 강원에 승리했지만, 전반전 내내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최근 인천의 상승세를 이끈 남준재, 설기현, 한교원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이 상대에게 읽히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그리고 소콜의 활약으로 김봉길 감독은 미소를 지었다. 측면 공격수뿐 만 아니라 처진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공격전술을 구사하게 됐다. 김봉길 감독은 그룹B에서 외국인 선수의 적극적인 활용을 선언했기에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본다.
김봉길 감독은 이날 소콜의 활약에 만족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많이 뛰게 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다. 연습하면서 컨디션이 좋아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활약을 했고,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앞으로 활약을 기대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