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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호·문상윤 카드 ‘보통 아니네’

3171 구단뉴스 2013-04-07 2353
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손대호(32), 문상윤(22)이 한창 ‘잘 나가는’ 포항 스틸러스에 제동을 걸었다.

인천은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이나 슈팅수(7-12)에서 포항에 근소하게 밀린 건 사실이다. 다만 상대 막강 허리진에 대등히 맞섰고, 임펙트 있는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손대호와 문상윤은 선제골을 합작했을 뿐만 아니라 중원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수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이 경기에서 인천은 김남일, 구본상이 경고 누적으로 한꺼번에 빠져 손대호, 문상윤이 출전했다. 포항도 상황은 비슷했다. 지금까지 황지수-이명주가 중앙 미드필더를 구축했다. 황지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신진호가 나섰다.

양팀 모두 이미 검증된 카드였고, 기존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 인천이 더 불안했다. 그러나 인천에 있고, 포항에 없었던 게 있었다. 바로 신구조화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손대호-문상윤이 이명주-신진호보다 경험에서 앞섰다.

손대호와 문상윤은 공수 양면에 걸쳐 좋은 호흡을 보였다. 수비 시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그림자처럼 쫓아 다녔다. 공격 때는 손대호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좌우로 적절한 패스를 공급, 안정된 공수운영을 펼쳤다. 수비력이 뛰어난 손대호 덕에 문상윤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폭 넓은 움직임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8분 문상윤의 크로스를 손대호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렇다고 포항의 플레이가 나쁜 건 아니었다. 기존처럼 간결한 패스를 통한 활발한 측면 공격을 전개했다. 다만 후반 중반에 접어들면서 상대 공격과 체력저하가 나타났을 때 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없었다. 공수 간격과 경기를 리드해야 할 황지수의 부재가 크게 느껴졌다. 결과적으로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 부분이 인천과 포항의 가장 큰 차이였다.

물론 이 한 경기를 두고 조합이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없다. 연속성이 필요하다. 포항이 두 경기 연속 체력 부담을 안고 싸워 인천이 조금 더 유리했고, 선제골 후 곧바로 파울을 범해 실점을 내준 점은 개선해야 한다.

둘의 활약에 김봉길 감독은 “한 두 선수가 빠졌다고 팀의 근간이 흔들려선 안 된다. 두 선수 모두 평소 준비를 잘하고 있었고, 좋은 경기를 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안으로 꺼낸 카드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만큼 앞으로 인천 중앙 미드필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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