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강팀 킬러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 원정에서 연승을 이어가려 한다.
인천은 2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9라운드를 한다. 이날 경기는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3, 4위 간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은 현재 4승 3무 1패, 승점 15점으로 3위에 있다. 울산은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번 경기 승패에 따라 선두권 경쟁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올 시즌 인천은 서울과 전북 등 우승후보들을 제압했다. 지난 20일 전북전 3-1 역전승으로 분위기까지 무르익었다. 우승후보 중 하나인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MATCH FOCUS : ‘전북전 영웅’ 이효균, 김봉길 감독 고민 털어내나?
지난 전북과의 8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이끈 이효균이 떠오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초 설기현과 디오고에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설기현의 부상이 길어지고, 디오고가 4월 이후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전북전에서 2골은 김봉길 감독의 이효균 기용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인천에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은 중요하다. 득점뿐 만 아니라 과감한 포스트 플레이와 영리한 플레이로 2선에 있는 한교원, 남준재, 이석현, 이천수의 움직임을 살려줘야 한다. 이효균의 선발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디오고의 컨디션이 떨어진 최근 그를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은 있다. 이효균이 울산전에서 설기현의 공백을 덜어내고, 울산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지 그의 발 끝에 달려있다.
◆ OPPONENT FILE : 철퇴축구의 히든카드, 신예 박용지
울산 철퇴축구의 히든카드이자 신인 공격수 박용지(21)의 기세가 무섭다.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오는 비율이 높지만, 빠른 발과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뺏는 기술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상대 수비 입장에서 막기 힘들기에 반칙으로 끊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칫하면 경고나 퇴장으로 팀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인천은 측면 수비에서 간혹 뒷 공간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기에 박용지의 존재만으로 긴장할 수밖에 없다.
◆ HOT COMMENTS
"인천의 최근 경기를 보면서 대응 방안을 찾고 있다. 지금으로선 특별한 변화를 주기보다는 기존 전술을 유지하면서 이들 주변의 공간을 최대한 좁힐 생각이다" (울산 김호곤 감독)
“팀이라는 것은 항상 힘들 때가 온다. 작년처럼 하위리그, 강등에 대한 압박을 올해는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위로 치고 나가겠다” (인천 김봉길 감독)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8승 4무 13패 인천 열세
2012년 상대전적 : 1승 1패 백중세
◆ SUSPENSION
울산 김영삼(경고2회 퇴장) 4/28(일) 울산-인천
◆ MATCH BEST XI
울산(4-2-3-1) : 김승규(GK) – 이완, 김치곤, 강민수, 이용 – 최보경, 마스다 – 김승용, 한상운, 호베르또 – 김신욱
인천(4-2-3-1) : 권정혁(GK) – 김창훈, 이윤표, 안재준, 박태민 – 김남일, 구본상 – 이천수, 이석현, 한교원 – 이효균
◆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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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