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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R] 지난 경기 '극적 승리' 인천, 제주 상대로 2위 굳히기 나선다

399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2-04-07 530


[UTD기자단]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인천이 다시 안방으로 돌아온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평일 경기 여파 이어질까?

인천은 직전 경기였던 8라운드 대구전에서 전반전부터 김동민이 퇴장당하며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인천은 두 번의 페널티킥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수적 열세에도 승리를 가져왔다. 제주 역시 8라운드에서 비슷한 경기 흐름에 놓였으나 상황은 정반대였다. 제주는 상대 수비수가 전반전에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 골을 만들어냈지만, 후반 들어 실점을 허용해 패배했다. 수적 열세에도 승리한 분위기의 인천과 수적 우세에도 패배한 제주의 분위기는 대비될 수밖에 없다. 평일 경기의 여파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은 극적인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탔지만, 체력 소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 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경기장을 누빈데다가 대부분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인 만큼 체력 회복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열쇠(Key)는 모두 득점에 있다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인천의 유일한 고민은 다득점이다. 7라운드까지 4승 2무 1패를 거뒀지만 2득점 이상을 거둔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직전 경기였던 8라운드에서 처음으로 2득점을 거뒀지만, 모두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또한,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준비했던 공격 루트를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없었다는 것 역시 아쉬운 요소다.

승리를 위해서는 ‘선제 득점’이 키(Key) 포인트다. 올 시즌 선제 득점을 기록했던 6번의 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6점을 따냈다. 선제 득점이 곧 좋은 결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6번의 승리에는 좀처럼 뚫리지 않은 인천의 수비에도 큰 공이 있다. 득점 후 리드를 지킬 수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맞대결은 무고사와 주민규라는 K리그 대표 골잡이의 만남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와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는 무고사. 둘 중 누구의 발끝이 빛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리그 통산 200승을 넘어 더 높은 곳으로

지난 8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인천은 구단 K리그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됐다. 의미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인천은 여기서 멈추지 말아야 한다. 7라운드에서 1위 울산과 무승부를 거두며 지금의 결과가 단순히 운이 아님을 증명했다.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과 선수들의 헌신적인 플레이로 모든 팀에게 까다롭고 어려운 팀이 됐다. 조성환 감독 체제에서 성공적으로 변화한 인천은 이제 강팀이다.

남은 것은 지금의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다. 현재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는 인천과 순위 경쟁을 하는 팀 중 하나다. 이번 경기는 단순히 승점을 쌓는 것을 넘어 3~5위와의 순위를 더 벌릴 기회다. 반대로 순위 하락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제주전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과연 인천이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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