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천수애빕니다.
아 물론 울산의 이천수 아버지 아니구여
인천유나이티드의 열혈서포터즈 박천수의 애빕니다.
명승부명장면에 가시면 채형기님이 찍어주신 중무장이란 제목의 애기 사진이 한장 있읍니다.
그 사진의 애기 이름이 천수구여
2002년에 태어났습니다. 이름을 지을려고 이리저리 알아봤지만 어르신들도 만들어온 이름이 천수
인터넷 작명소에 가서 의뢰를 해도 천수라는 이름이 가장 적당하다고 하더군여^^
그 당시 월드컵을 앞두고 이천수선수의 플레이에 극히 실망하였던 저라서 천수라는 이름은
정말로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첨엔 다른 이름으로 작명을 하여 불렀는데 이름이 좋지 않다는
어르신들의 말을 들어 어쩔수 없이 천수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울산전에 가서 이천수랑 박천수랑 넘 헤갈려서 혼났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같이 간 우리 동지들도 그렇고 이천수의 욕을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애기가 저한테 귓속말로 그러더군여
"아빠 사람들이 나 혼내나봐"
"나 잘못한거 없는데"
ㅋㅋ 와이프랑 저랑 얼마나 웃기던지
이천수선수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더 성장해서 욕안먹고 칭찬듣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땅의 천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안위를 위해서 제발 그런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내년 봄까지 무슨 낙으로 삶니까?? 우리 인천유나이티드 동지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