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유는 짧은 역사지만 창단이래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들 그들을 지원하는 프런트 ,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우리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했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제목에 쓴 노파심이란 내년에 대한 생각입니다.
올해 우리 써포터는 열정적인 썹팅으로 올해의 써포터상을 받았습니다.
처음 창단 초기부터 활동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창단당시 우리 써포터수는 상당히 많았지요. 그러나 계속되는
팀의 패배는 급걱한 펜의 수적 하락으로 이어졌고 작년 마지막쯤에는
홈경기에 300명남짓 모였던 적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올시즌 시작할때도
마찬가지였지요. 컵대회초반 상당히 않좋은 성적으로 하위권을 달리고 있을때
평일 홈경기 인원은 200명도 않되 보일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적이 좋아진후에 점점 인원이 늘어나서 이제 몇천명의 써포터가 함께
썹팅을 합니다. 너무도 기쁜일이었습니다. 전에는 클럽 상관없이 서로 다 알던
얼굴들이 어느순간 모르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이젠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우리가 보여준 열정 꼭 선수들의 좋은 성적에서 비롯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내년에도 우리 선수들의 성적과 상관없이 지금처럼 선수들에게 사랑과 믿음을
줄수있는 진정한 인유지지자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제 노파심입니다.